안찬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통일준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통일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박대통령은 새해 초 통일대박 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 구축을 올
국정원 개혁 논의는 댓글 사건이 계기가 됐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국정원 본연의 정보 능력 저하다. 국정원은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같은 나라의 사활이 걸린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만약 모사드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모사드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의 정보기관들은 9•11 테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이근배(74) 시인의 시 정신은 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것이다. 충남 당진 태생인 그는 조부로부터 율곡의 “격동오결”을 배웠고 독립운동가인 부친에게서는 선비정신과 애국정신을 물려받았다. 말하자면 전통적 가치의 계승자라고 할 그가 시집 ‘추사를 훔치다’ (문학수첩)를 냈다. 그의 선비정신이 구체적
안찬호 기자 / 우리는 지나온 수년간에 걸쳐 너무나 급하고, 빠르게, 그리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고애써오면서도 우리 인간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맑은 공기, 청정한 물, 깨끗한 토양, 푸른숲, 미꾸라지, 붕어가 사는 둠벙, 내천」 수려한 자연경관 및 사적지 보전에 대해서는 너무나 소홀히 해 온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결과 서울 등의 역사적 사적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는 분명 생명체이다. 인류의 어머니인 지구는 바다와 대지ㆍ산과 강, 그리고 수천만에 이르는 생명들을 태양빛으로 길러왔다. 지구의 생명체란 지구상에서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가르키는 것이며, 만물을 양육해 온 어머니인 지구, 인류 모두가 영원히 살아가야 할 혹성의 생명총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공기 ? 물 ? 빛과 철새들은 이념과 체제
우선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개별적인 건강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나 흡연·운동부족·비만 등을 건강위험요소라고 한다.이런 것들이 물론 질병은 아니지만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에는 당뇨나 고혈압 그리고 암 등의 발생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따라서 자신의 건강 위험요소를 나열해 보고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서 교정
오는 6월 4일 시행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정책개혁특별위원회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교육감 선거제도 등에 관한 논의가 한창이다.교육감 선거제도가 어떻게 변경되느냐에 따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교육자치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현행 교육감 선거는 공약과 인물보다는 투표용지 기재 순서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좌우되는 이른바
안찬호 기자 / 유괴 살인, 간첩 테러 사건처럼 위급하거나 중대한 사건이 터져도 수사당국은 휴대전화 감청을 할 수 없다. 감청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알고 있어서인지 간첩들은 난수표 대신휴대전화로 북한 지령을 받는다고 한다. 마약 납치 강도처럼 점조직 형태로 이뤄지는 범죄는 대포폰 등을 이용해 수사를 교란하는 추세다. 활용도가 가장높은 휴대전화(75%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밝힌데 이어 이를 위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창조경제 구현, 내수 활성화 등 3대 추진 전략과제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모든 부처가 역량을 총결집하라고 지시했다.우리 경제가 성장과 침체의 기로에 있다는 지적이 있는 참에 대통령께서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밝힌 것은
안찬호 기자 / 공공기관장 인선 지연과 관련해 속앓이만 하던 여권이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대통령 선거 때 기여도가 높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데다. 지연되면서 서운해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인선에 대한 여권 내 불만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만찬에서도 불거졌다. 만찬에는 청와
새해정부는 세계화시대의 글로벌게임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재정의 개혁을 통하여 사회복지 재정을 확충하고 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GDP 광의의 사회복지지출(보건복지, 사회개발, 사회보장관련 기금지출 포함)비율은 약10% 수준으로 선진국은 물론 비슷한 소득수준에 있는 다른 국가들과의 비교에서도 낮은 수
안찬호 기자 / 세계화가 바로 개방화요, 자유화요, 선진화라고 한다면 양적 성장과 같은 하드웨어 문제보다 제도나 제도의 운명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바로 세계화의 전제가 된다. 따라서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책 민영화, 제도개선이 자유시장 경쟁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세계화된 사회에서 추구해야 하는 경제정책의 이념을 확실히
노동문제는 자본주의 경제제도의 소산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직접적 생산자가 사회적으로 생산된 경제잉여로부터 소외된 것은 계급사회 생성 이래의 일반적 상황이었으나 그것이 곧노동 문제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직접적 생산자인 노예나 농노는 이들의 사회에서 피억압자로서 경제적 관계에서가 아니라 경제외적인 관계에 의해서 노동의 성과에서 소외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이대로 좋은가.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년간 시정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릇된 행정을 바로잡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의 취지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상임위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들의 송곳 같은 질문 따라서 잘못된 부분을 지탄 과 시정요구, 책임추궁 질의에서 감사받는 일부 공무원들이 임하는 자세와 답변에서 성
지난 12일 포천시를 비롯하여 중부지방에는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다.일기 예보는 있었지만 갑자기 쏟아진 눈이라 도시의 교통은 마비현상을 불러왔고, 많은 시민들은 원활한 교통을 위하여 내 집 앞의 눈을 치우느라 분주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눈을 치우는 모습이 골목마다 생겨났다. 오후 4시경부터는 기온이 떨어졌고, 포천에서 의정부간의 43번 국도에는
국정원장이 최근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국정원의 역할은 조국의 새벽을 준비하는 일이며 이는 곧 다가올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 했다. 南 국정원장은 “국정원은 나라가 어슴푸레한 새벽에 있을 때 정확한 국가안보 정보를 제공해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을 해소하고 나아갈 길을 짚어주는 방향
수원시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개최한 ‘생태교통수원2013’ 행사로 인해 뒷얘기가 시끄럽다. 대부분 시민들은 많은 예산을 드려 치러졌던 이행사가 무슨 행사였는지 잘 모르고 있다. 행사가 행사장인 행궁동 일대에 자동차 운행을 못 하게하고 자전거나 도보로만 다닐 수 있는 자동차 없는 거리를 만들려는 행사로만 알고 있었다.행사장 주변 주민
수원시의회 제3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수원시 집행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생태교통수원2013" 대해 녹지교통위원장 이대영의원은 “ 생태교통 수원 2013” 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를 제기에 나섰다. 이 의원은 "국가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속에 또한 수원시의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회성으로
수원시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수원2013생태교통”행사를 열면서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 행사를 치뤘으나 투입한 예산에 비해 시민들은 무슨 행사였는지 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더구나 행사를 끝내고 수원시장이 시민 138명에게 표창과 감사패 준 것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단일행사에 이같이 많은 표창을 주는 것은 이해
내가 중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그러니까 60년대 초쯤 될 것이다.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이라 그런지 그때의 겨울은 지금에 비하면 유독 더 추웠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겨울에 온전하게 형태 보전된 양말을 신고 다니는 친구들이 몇이나 있었을까 할 정도로 두 겹, 세 겹 기우고 또 기우고 종국에는 출처불명, 아버지 양말 반쪽이 내 것에 붙어와 있었다.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