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를 4일 동안 감금하고 폭행하면서 살해한 뒤 시신을 끔찍하게 택시에 실어다 한강에 버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정신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끔찍하고 엽기적인 사건을 15살 안팎의 어린 남녀 청소년들이 눈 깜짝하지 않고 저질렀다니 끔직한 일이다. 경찰에 붙잡혀 온 이들은 검거된 후에도 태연하게 웃고 떠드는 등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183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가 증가되었고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이를 이용한 범죄 또한 지능화되고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마 전 유명 포털 사이트 카페에서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전자제품의 인터넷 구매대행 사기로 1억 여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
이광재 당선자에 대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 할 것 같다.“직무정지, 보궐선거 가능성에 대한 얘기는 이미 선거 과정에서 수도없이 나왔어요. 다 알고 뽑았다니까요. 그럼 일단 일할 기회를 줘야죠.” 춘천시에 거주하는 한모씨의 변이다.지금 강원도민 대부분은 이광재 당선자가 취임직후 직무정지 상태에 처해질까 안절부절이다. ‘강원도
중국 경제의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2008년 7월 이후 유지돼 온 달러페그(peg)제를 포기할 방침을 밝혔다.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조치는 당장 오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위안화 저평가에 대한 국제적 비판의 예봉을 피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
6·25전쟁 60년을 맞아 엊그제 해외 참전용사(193만)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국전쟁기념재단’ 출범식이 열렸다. 이 재단은 해외 참전용사 후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하고 한국으로 유학을 오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예비역 대장인 백선엽
6·2 지방선거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공요금 인상이 공론화되고 있어 서민들이 걱정이 많다. 정부는 그동안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공기업 적자 확대 등에 따라 일부 공공요금 인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게 관계부처의 논리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엊그제 국회에서 공공요금과 관련해 “(공기업) 적자가 많으면 재정에 부담되기
소방방재청이 2010년을 ‘화재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국 소방관서 3만 5천여 소방공무원들은 불철주야 총성 없는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평소 소방관들의 일상 업무자체가 긴급업무이지만 금번 화재와의 전쟁은 각 소방서마다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운영
지난 21일 TV방송을 통해 국회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장면을 시청하던 국민들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민주당 홍재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도중 “되지도 않는 말을 하니까”, “질문을 똑똑히 하세요”라고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한발 더 나아가 이위원장은 혼잣말처럼 “국무위원석
정부가 조만간 또다시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 저축은행의 구제에 나설 모양이다.정부는 2008~2009년에도 저축은행의 부실 PF 대출 1조7000억원어치를 자산관리공사의 일반계정에서 매입하도록 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2조원대에 이르는 구조조정기금을 투입해 부실채권을 사들인다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저축은행은 예금주의 대부분이 서민층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안희정(45) 충남지사와 이광재(45·재판 계류 중) 강원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좌희정 우광재’로 불렸던 대표적인 ‘친노386’ 정치인들 이었다. 친노 세력은 보수 세력으로부터 실패한 정권으로, 갈등과 편 가르기를 일삼아온 세력들로 친북 좌파 등으로 알려져 왔던
최근 잇따라 군부대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엊그제는 공군 F-5F 전투기 한 대가 지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오기 위해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착륙을 시도하다 강릉 앞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로 두 조종사가 순직했다. F-5 전투기 추락은 지난 3월에도 이 전투기 2대가 몇 초 간격으로 잇달아 추락한 지 석 달 만에 또 사고가 일어나
차량등록 일천 칠백만대를 훨씬 넘어서 교통량 증가로 인한 심각한 도로교통 환경속에서 오토바이는 도로위의 마술사로 불리울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음식점, 퀵서비스, 개인 자영업, 상업 등 요소요소에서 신속한 배달을 위해 이용을 하고 있어 그만큼 위험이 따라 도로위의 마술사는 결코 좋은 표현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고객들의 만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야간집회 금지 관련 법개정이 국회에서 미뤄지면서 경찰이 큰 고민에 빠졌다.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는 ‘해가 뜨기전이나 해가 진후’ 옥외집회를 금지한 현행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 10조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위헌이지만 무효화에 따른 법 공백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 개정 시기까지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이번 주말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한다. 올해 장마는 남부 지방의 경우 예년보다 3, 4일 이르고, 장맛비의 양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장마 대비로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다. 기상재해는 예방이 최선이다. 따라서 민·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
정운찬 국무총리가 온 후부터 정치권은 수 개 월 째 온통 세종시 논란뿐이다. 세종시로 편을 가르고, 세종시로 패를 짓고, 세종시로 잃어버린 표를 되찾았다며 정치권은 더욱 기세를 부리고 있다. 한국 정치의 상상력이 내륙에 함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의 두뇌를 이용해 개발성 있는 정책은 정혀 새 바람이 일지 않으며 트집만 잡으려는 것이 정치권의
우리나라가 급격히 초 고령 사회로 국내 노인인구는 어느새 전체의 10%를 훌쩍 뛰어넘었다. 노인 수가 늘어난 만큼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치매를 들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발표를 인용하면서 치매로 추정되는 65세 이상 노인 중에 42.9%가 치료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0년 5월말 현재 1만 9천여명에 달해 2만명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은 자시들의 고향을 등지고 목숨을 걸면서까지 생존을 위해 한국행을 감행하고 있다. 이렇게 어렵게 한국에 왔을 때는 전보다 행복하고 더 나은 인간다운 삶을 희망하고 꿈꿨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서의
여야 구분없이 ‘젊고 활력 있는 정당 만들기’에 푹 빠져 있는 분위기와는 동 떨어지게 자유선진당이 대안 부재를 이유로 사퇴 10일 만에 70대의 이회창 대표가 복귀해 ‘대안없는 정당’이라는 오명을 떠안게 됐다.이회창 대표의 복귀가 자유선진당에 득 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여론이다. 정치권의 대세가 당
공기업들의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B정부 들어 두 번째로 나온 공공기관의 경영성적표를 보는 반응이 차갑다. 96개 공공기관의 2009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한 점수의 석탄공사 등 19곳이 경고조치를 받고 ‘아주 미흡’ 판정을 받은 한국시설공단 이사장만이 해임 대상으로 지목됐다.이는 기관장의 낙하산 인사
우리나라의 6월의 붉은 장미와 월드컵은 잘 어울린다. 열정과 환호, 그리고 한숨과 절망이 쏟아지는 그라운드는 도발적인 붉은 빛으로 처처에서 얼굴을 내미는 들장미만큼 이나 싱그럽다. 넓은 운동장을 미친 듯이 질주하고 부딪치고 넘어지는, 검은 갈기 휘날리는 종마 같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전 세계인의 눈이 쏠려 어떤 나라에서는 잠을 설치고 어떤 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