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와 시민들 간의 ‘광장 논쟁’이 정치권에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내 주요 광장에선 시민들의 자율적 집회나 문화행사의 개최가 크게 통제돼 왔다. 모든 서울 시민의 자유의 공간이어야 할 광장이 관(官)에 의해 관리되는 장소로 돼버려온 것이다. 세계에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여당 자치단체장들은 물론 광역 및 지방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여소야대의 결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선거에서 약속한 사업들이 빈 공약이 될까 어수선 하다고 한다.최근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5,200억 원에 대해 지급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들의 방만 경영이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다. 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7.28 보선을 앞두고 지리멸렬하고 있다. 한나라당이라는 간판이 오히려 불리하다는 판단을 한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이 당의 지원을 거절하고 나홀로 선거운동을 벌이는 와중에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터져 나왔으니 한나라당으로서는 사면초가에 빠진 셈이다. 더구나 이명박 대통령의 총애를 받아온 박영준 국무차장의 라인으로
교육계가 징계 회오리 공포에 휩싸여 있다. 경찰은 수학여행 업체선정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경기 전·현직 초등교장 157명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교육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중 57명을 파면·해임 등 배제징계 대상자로 파악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인사·공
엊그제 경기도가 관할 144개 공공도서관마다 1명 이상의 자폐증 장애인을 사서(司書) 보조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혀 장애인들을 밝게 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도의 모든 공공기관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3%를 넘겨 경기도의 장애인 인구 비율인 4% 수준까지 장애인 고용을 늘리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채용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며칠전 북한이 안 하던 모습을 보이며 화해 제스쳐를 쓰고 있는 듯하다.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임진강을 따라 불과 12㎞(직선거리 4㎞)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남댐이 있다. 지난 18일 밤 북한이 초당 1,000t의 가량의 물을 방류한 뒤 19일 오전부터 군남댐의 수위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임진강은 지난해 9월 북측 무단 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숨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 근무하다보면 계절에 관계없이 국토순례단을 자주 볼 수 있다. 국토순례 단은 주로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땅끝에서 출발하고 있다. 우리 땅의 소중함을 직접체험하고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고자 해마다 5천여 명의 국토순례 객이 땅끝을 찾는 가운데 올해도 대규모 순례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마와 함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각종 건축 현장이 많아 도로에는 많은 화물차들의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부 화물차들의 운전자가 과속, 과적, 난폭운전 등을 일삼고 있다.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 짧은 시간에 많은 능률을 올리겠다는 사고 방식을 절대 가져서는 안되겠다.화물차들의 위험한 운전 행태를 보면 좁은 도로에서 무서운 속도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의식 수준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된 국민들은 너나 없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강 의원은 성희롱 발언을 극구 부인 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윤리위는 강 의원을 제명하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당사자(성희롱 피해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했
여행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여행수지 누적 적자는 33억6500만달러(약 4조514억원)로, 지난해 1∼5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3억5200만달러)의 9.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한 해 동
최근뿐만이 아니라 항시 그렇지만 국회의원들의 비리(선거법, 공금횡령 등)에 대한 수사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법을 고치고 만드는 기관인 국회에서 의원들의 법 위반 행위는 재판도 수년씩 가는 예가 많다는 국민들의 불만이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개월 동안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 출신인 강성종 민주당 의원의 학교 공금 80억여 원 횡령 혐의를 수사해놓고 뒷처리
지난 7.14전당대회에서 여당의 대표로 뽑힌 안상수 의원이 대의원들 앞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총리설에 대한 견해를 묻겠다고 직선적으로 말해 귀추가 주목됐으나 말로만 끝나는 것 같다는 여론이다. 최근 언론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7·28 재보선 전후 만나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성사된다면 지난해 9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초중고생들의 PC방 출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해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방학동안 오갈 데 없는 초·중·고생들이 PC방을 전전하며 인터넷에 빠져있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적으로 인터넷에 빠져들게 되고 이에 몰두 한다고 본다. 일부 청소년들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서울은평을 선거구 등 전국의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28 보궐선거가 앞으로 1주일 정도 남았다.보궐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이명박 정부의 제2인자로 호칭되는 이재오후보(은평을)의 당선 여부라는 것이 호사가들의 전언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각각 몇명을 당선시킬 것인가 관심거리이기도 하다.이번 보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지역 일
지난해 1회 이상 사회복지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사람이 108만1041명에 달했다. 사회복지분야란 국제경기나 주요 행사의 안내·업무보조 등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일이다. 이웃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2004년 23만여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자원봉사자의 분포를 보면 학생(4
최근 사회가 무섭고 참담하기만 하다. 10대 4명이 친구를 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던가 초등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것도 하도 끔찍해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학교 내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으며 가해자들이 양심의 가책이나 죄의식을 느끼는 기색이 없다는 보도엔 두려움과 서글픔에 온몸이 떨린다는 여론이다. 왜 청소
부자 동네로 알려졌던 성남시가 호화청사로 인한 구설수에 오르면서 갑작스러운 지불유예선언으로 지자체의 재정위기가 현실로 다가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남시는 재정상황이 매우 우수(재정자립도 전국 8위)하기 때문에 지불유예선언의 동기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남시뿐만 아니라 수많은 지자체들이 재정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7월 17일은 62번째 맞는 제헌절이다. 우리나라는 1948년 7월 17일 헌법을 제정한 이래 무려 아홉 차례에 걸쳐 개정을 했다. 성문헌법이 가지는 경직성을 해소하고, 사회의 발전에 따른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개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개헌 내용이나 과정을 살펴보면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발전의 토대로써 헌법의 역할을
집값이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 특히 주택 시장의 숨통이 막혀있는 바람에 실수요자들의 불편과 피해가 막대하다. 전국의 미입주 가구 수는 5월말 현재 4만9278가구에 달한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17만 가구의 분양자들 가운데
최근 들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도무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여론이다. 세계적으로도 우리 나라 청소년들처럼 잠을 자지 않는 나라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의학계의 말은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소 7시간에서 9시간정도는 자신의 생체시계에 따른 충분한 수면시간이 있다고 한다. 연구대상자들에게 마음껏 자게 했더니 평균 10.3시간이나 자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