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후 최고의 국제적 행사라는 ‘G20 서울정상회의’가 오는 11월 11~12일까지 2일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의 40여개국 정상 및 장관 등 국빈 약 2만여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며 성공적으로 국제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숙한 국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G
최근 들어 성폭력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어서 학부형들이 알절부절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엊그제 대낮에 학교 건물 안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은 범죄 무방비임을 보여주는 예가 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달 22일 오후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일주일 만에 잡힌 범인은 학
소방방재청이 올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으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화재 사망률 10% 이상 줄이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14일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를 계기로 올해 4월부터 전국 소방관서에서 일제히 ‘화재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비상구
최근 우리나라가 자살 천국으로 간다는 충격적인 얘기가 공공연히 돌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엊그제도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차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5명이나 자살을 기도하다 제보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같은 날 학업에 못 이겨 2명의 여학생이 자살을 하기도 했다.우리나라의 유명 배우였던 고(故) 최진실은
올들어 서울시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90.4에서 83.4로 크게 떨어졌다. 서울시의 예금잔액도 2006~2008년 3년간 평균 2조3000억원대를 유지해온 예금잔액이 지난해엔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시의 가용예산이 달리면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조12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 바람에 지난해 서울시 빚만 1년 만에 75%나 급증했다.
중소기업들이 최근 극심한 자금난에 직면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은행이 중소기업에 꿔준 여신 가운데 3개월 이상 이자를 갚지 못한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6월 말 7년 전 분기별 통계를 낸 이후 최고치인 3.0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부실채권 규모도 6개월 만에 6조5000억원이 불어나 15조8000억원에 이르렀다.채권회수가 불확실하거나 추정손실로 분류
북한 김정일이 뭐길래? 며칠째 방송과 언론은 예측하면서 톱으로 북한 김정일을 추적하는 방송과 언론들이 김정일 사진을 1면에 올리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엊그제 전용 특별열차편으로 중국 지린성으로 갔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는 전격 중국을 방문한 성동격서(聲東擊西)식으로 중국으로 떠난 것이다. 카
최근 TV와 언론 매체들의 국새(國璽)가 “가짜다, 진짜다”하며 온통 법석들이나 관계 부처는 말이 없다. 지난해 서울 대형백화점에서 40억 원에 내놨던 판매용 국새의 제조 원가가 200만원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제4대 국새제작단장을 지낸 민홍규씨가 만들었다고 소개된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희귀품 판매 행사가 열린
최근 정보화의 진전에 따라 통신 판매나 인터넷상의 전자 상거래와 함께 거래의 수단으로 현금과 수표에 이어 제 3의 화폐로 불리는 신용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금품거래의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해 카드업 회사마다 앞다퉈 발급한 신용카드가 각종 범죄 행위에 이용되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결과 선량한 피해자들도 그 만큼 늘어나고 있다. 흔히 발생되는 신용카드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의 후반기를 담당할 내각을 대폭 개각했으나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를 비롯해 신재민 문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결국 사퇴했다. 사실 사퇴라기보다는 국민의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낙마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정부 고위관리의 거짓말은 사안의 경중을 떠나서 용서될 수 없다. 더구나 때로는 국민을 범법자로까지 만들었던 위장전입이나 위
최근 국제시장에서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밀 가격은 지난 7월 전월대비 42%가 상승하면서 50년만에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8월에도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대두 옥수수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오는 8월말 세계의 전체 곡물 재고율(재고량/소비량)은 14.6%라고 한다. 이는 1970년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했다. 젊은 총리의 기용이 물거품이 되면서 그동안 청과 당의 화합과 소통이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현 MB 정부 탄생 이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 같다. 우선 민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지난 29일은 경술국치(庚戌國恥)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10년 8월 29일, 일본은 순종의 사인을 위조하여 대한제국을 병합했다. 위조문서 한 장으로 국권을 강탈당했던 부끄러운 날이다. 이미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 국방의 주권 등을 강탈하고, 1909년에는 청나라와 간도협약을 통해 우리 땅 간도를 넘겨준 후에 이듬해엔 대한제국 자체를 병합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누구나 명절이 다가오면 고향을 그리워하고 부모 형제들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설렘도 아랑곳없이 명절만 되면 매번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이다. 임금체불현상은 대기업보다는 중소업체나 영세사업장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D 업종이나 저임금의 근로자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정부가 경영이 부실한 대학에 퇴출의 칼을 빼 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자금 대출 제한 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 상태가 부실한 전국 대학 50여 곳의 명단을 공개한다. 대학구조조정의 신호로 보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345개 국·공립, 사립, 전문대학의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재정건전성 등을 심의한 결과를 토대로 하위 15%에 해당하는 5
개각 때만 되면 흠집잡기에 열을 올리는 국회 인사청문회는 나라를 망신시키는 장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개각 때만 되면 총리와 대법관을 비롯해 검찰총장과 장관들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때마다 한국 사회는 부끄러운 자화상(自畵像)과 마주치며 곤혹스러운 신음소리를 내야 하니 말이다. 위장전입(僞裝轉入)이나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게재,
우리나라의 교육계의 교장들이 돈에 묻혀 헤매고 있어 학부형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수학여행 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 9명이 지난주 파면·해임된 데 이어 10명이 추가로 파면될 전망이어서 교육계가 어수선하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전체 62명의 비리 연루 교장 중 검찰조사를 받는 10명을 중징계(파면) 처분해줄 것을 최근 징계위원
폭염경보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등 여름이 끝날것 같지 않았던 올해도 벌초의 계절이 다가왔다. 이맘때부터 추석전까지 조상님들의 묘지를 벌초하는 시기이다.매년 있는 일이지만 벌초시 벌에 쏘인 사고로 119를 찾는 경우가 많다.경주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벌쏘임으로 인한 119신고가 경주지역에만 37건이 발생했고 그중 벌초하다 벌쏘임은 17건이나 됐다.벌에
이명박 정권의 후반기를 담당할 국무총리를 비롯한 7개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경과보고서 채택만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진수희 보건 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경과보고서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야당을 배제한 채 채택됐다. 민주당 등 야당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와 신재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 등 부적격자들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을
세계경제에 위기 징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둔화를 공식선언했는가 하면 15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른 엔화 강세로 일본 경제 역시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가뭄과 중국, 동남아의 홍수로 인한 세계적인 곡물 파동도 우려된다. 수출이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소비곡물의 73%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