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의 어린 소녀들이 드디어 해냈다. 땀으로 범벅된 소녀들의 얼굴이 정말 아름답기만 한 주말 아침이었다. 17세 이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2010년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남녀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국제 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추석 연휴를 사실상 마무리한 26일 그 아
내일이면 국회 청문회가 시작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젊은 총리후보자를 내정했다가 국회의 검증을 받지 못하고 낙마하자 이번에는 김황식 감사원장을 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 그리고 여권은 김 후보자가 전남 장성 출신임을 들어 ‘첫 전남 출신 총리’라는 홍보몰이에 나선 것이다. 김 내정자는 대법관과 감사원장 등을 지낸 38년 공직생활이 &lsq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공공건물이나 아파트단지에는 반드시 소화전시설을 해야 한다. 화재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고 대형화재로 번지는 위험성을 막기 위해 소화전을 설치해 놓고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 소화전 내에는 소방호스를 설치하고 수압을 높여주기 위해 소방호스 끝에 청동 노즐(관창)까지 달아 놓았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단지의 소화전에서 청동제 노즐이 자주
최근 MB정부의 집권 후반기를 맞으며 ‘공정한 사회’를 부르짖고 있다. 정의사회의 그림은 지난 김영삼 정부가 먼저 그려 내려 왔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당시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에는 그늘 속에 살아온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그들은 위로받아야 한다고 했다. 많이 가진 사람은 더 많이 양보해야 하며, 힘 있는 사람은 큰 것을 양
지난해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에서 비정한 주인이 비상구 특수 잠금 폐쇄 조치를 하는 통에 좁은 계단에 뒤엉켜 15명 전원 사망이라는 대형화재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인명보호를 위하여 건축물마다 시설된 ‘비상구’가 비상구의 역할과 용도로 쓰여지지 못하고 장애물 방치 등 폐쇄된 곳이 문제가 되고 말았다. 이런 안일한 사고방식으로 자칫 돌이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에게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대한매일신문은 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걸어온 발자취를 창간 4돌을 맞으며 언덕마루에 올라 되돌아보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쓰러지기도 했지만 수레바퀴처럼 되풀이 되면서 언제나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우리나라의 첫 민간신문은 1896년 탄생한 ‘독립신문’이다. 작금의 언론환경은 실로 착잡함을 금하기 어렵다. 멀티미디어의 발전에 따른 정보 소비·공급 구조의 변화로 이른바 ‘신문 위기론’이 일반화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는 이런 인식을 거부한다. 인터넷 정보의 범람에 따른 부작용들이 심각해지면서 오
민심은 천심이다.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하나의 마음, 이것은 하늘 뜻이라는 것이다. 요즘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무엇인가. 권력을 달라는 것도 아닌 기본 의식주 만이라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여야 의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쓴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이들에게 쏟아진 불만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과 여야가 제발 싸우
최근 서민들이 즐겨 먹는 ‘낙지머리’와 관련 때 아니게 서울시와 식약청이 식품 안전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그동안 우리 식생활에서는 낙지와 문어 등을 영양식품으로 선호해 왔다. 그런데 도깨비처럼 먹어도 되니 안 되니 하면서 연 체류의 먹물과 내장에 든 중금속 카드뮴의 기준치 초과 결과
한동안 말도 많던 교육계의 비리가 감봉과 징계처분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아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어린 학생들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김모 교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
산업도시가 공장의 대형화·밀집화·전기화 및 가스화 돼 목재가공·석유화학·조선소 등 공장화재의 피해액이 대규모 되며 발생건수도 증가추세에 있다. 공장 내부에는 종이박스·비닐박스·플라스틱·경유·기름쓰레기 등 위험물질인 인화성·발화성 또는 유독성이 강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의 정책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두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내년에 무상보육을 확대하고 전문계 고등학교의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서민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보육료 등의 지원도 크게 늘렸다. 집권 전반기 서민은 물론 빈곤층을 위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방송은 공기(公器)다. 그러나 작금 ‘흉기’로까지 지칭된다. 케이블TV 엠넷 채널에 방송되면서 불거진 ‘4억 명품녀’ 소동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20대 여성의 허영기와 이를 시청률 높이기에 이용하는 방송이 합작한 한편의 블랙 코미디인 것이다. 출연자의 주장대로 방송 내용이
무덥고 지루하던 장마도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의 가장 큰 뜻은 가을의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함께 무엇보다 돌아가신 조상의 묘를 찾고 차례(茶禮)를 올리는 날이다. 차례는 불교를 국교로 한 고려시대에는 없었다가 고려 말기 주자학이 들어오면서 제사가 시작됐다고 한다. 원시 불교의 기본
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온다.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만큼 고속도로의 차량이 늘어나고 교통사고 발생 또한 증가하기 마련이다. 추석연휴로 인해 마음이 들뜨고 그만큼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14,893명, 1분에 5명꼴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들어 인적이 드문 한적한 바닷가, 강가, 시골농로나 골목길 한쪽에 방치된 차량이 늘고 있다. 다른 지역에까지 가서 차량을 버리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주택가 골목길이나 공터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있는 무단방치 차량이 매년 10% 가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방치차량의 대부분은 차량 유지가 어렵거나 세금이 압류된 폐차지경의 차량들이 주
우리 관내에는 16여명의 독거노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영세한 장애인등 불우이웃이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급격한 고령화현상에서 오는 빈곤층과 자식이 있어도 돈벌이가 변변치 않아 자식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는 이웃이 많다. 최근에 관내 독거노인들의 환절기 연료 확보 문제와 화재예방
엊그제 TV를 통해 ‘묻지마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을 보면서 전과자들 관리와 교육, 그리고 취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최근 전국곳곳에서 ‘묻지마 살인’이라는 무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 11일 검거된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을 바라보면서 피의자처럼 뚜렷한 동기도 없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더니 저녁이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성큼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아울러 우리 고유민족의 명절인 추석도 며칠 안 남았다. 요즘 서울 시내곳곳에서 명절을 느끼는 새로운 풍경이 보인다. 선물을 배송하는 차량들이 확 눈에 띠게 늘어난 것이다. 선물을 받아 기분 나쁠 사람이 있을까? 마음과 정성을 담은 선물은 받는 이에겐 기쁨이요 풍성함이다.그래서인
찜통같이 푹푹 찌는듯한 더위도 어느덧 물러가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이 완연한 가을이다. 가을 등산은 단풍을 감상하면서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해마다 찾아오는 며칠후 추석이 지나면 상식 없이 산에 오르다가 큰사고로 낭패를 볼 수 있어 경주소방서119구조대원들은 벌써부터 산악구조사고에 대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