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생소하지만 최근 신문이나 TV에서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약자를 해석해 보자면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다.CPTED란 범인이 범행을 하려고 하는 욕구를 주변의 물리적 환경을 정비하여 범죄예방을 하려는 것으로 최근
지난 8.8 개각에 대한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광경을 TV와 언론을 통해 보았다.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년 전 후보자가 국정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만한 자질이 있는가를 점검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야당은 여당으로, 여당은 야당으로서 정권이 바뀌면서 각자 위치를 바꿔 청문회를 해본 경험을 축적하면서 검증할 때
최저임금법 위반이 관행화되고 있다. 법과 현실이 따로 놀고 있는데도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탓이다. 특히 일하는 10대 청소년들이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일하며 각종 사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열악한 노동 조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
지난 8.8개각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우리 사회가 고위공직자들에게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음을 말해 주지만 이들의 개인적인 피해는 대통령에게 있다는 여론이다.이와 같은 결과는 청와대의 인사 추천과 검증시스템이 국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서 이번과 같은 대형사
최근 지하철로 출퇴근 하다보면 청년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을 듣는다. 군(軍)복무기간 얘기가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군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대북 선제타격이 가능한 능동적 억제 개념을 도입하고, 군 복무기간을 육군 기준 24개월로 환원하며,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해 각 군 참모총장을 총사령관으로 바꾸고 장군 수도 크게 줄인다는 게
가족이나 친구·연인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다 자연의 동물에 급박한 사고를 당했을 때는 특히 뱀은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어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뱀으로부터 멀리하여야 하며 독사는 자기 몸길이 정도는 단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뱀의 머리가 잘려도 20분 이상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뱀의 머리가 잘린 경우라도 조심해야 한다. 우선 환자를 뱀이 없는
서울시와 시의회가 서울광장 운영을 놓고 또다시 충돌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시의회가 의결한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재의를 요구하자 시의회가 즉각 반발, 재의요구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오 시장은 6일 ‘서울광장 정치집회 신고제에 대한 재의요구’라는 자료를 내고 ‘서울광장의 사용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또 다시 태풍 말로의 상륙을 앞두고 있어서 4대강 사업으로 여기저기 파헤쳐진 공사장마다 불안감이 가득하다. 지난 70년대나 80년대와 비교한다면 태풍의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게 발생하기는 했으나 민간의 피해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 4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러
매관매직(賣官賣職)의 인사비리에서부터 수학여행·체험학습 비리에 이르기까지 교육계의 추악한 비리는 관행으로 굳어지된지 오래다. 올해 들어 서울지방경찰청은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학교 단체행사 때 특정 업체를 선정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수도권 지역의 현직 교장 48명과 퇴직 교장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전·현직 초·
총리를 비롯한 대법관과 검찰총장 그리고 장관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때마다 한국 사회는 부끄러운 자화상(自畵像)과 마주치며 곤혹스러운 신음소리를 내야 한다. 벌써 인사청문회가 도입 된지 10년이 되었으나 반복되는 일들만 벌어지고 있다. 위장전입(僞裝轉入)이나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게재, 탈세 등이 모습을 드러내는 공통점이다. 문제는 이를 처리할 일률적
정부는 이제 잇따른 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국정의 새 추동력을 확보하려면 실패한 개각을 서둘러야 한다. 청와대 참모진과 여당 지도부 개편으로 여권의 인적 쇄신을 도모했지만 개각이 늦어져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만큼 실패를 거울삼아 과감한 내각 개편을 통해 참신한 면모로 정권 후반기를 맞는 게 좋다는 지적이다.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서민경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대형마트의 상생을 위해 여러 가지 목적으로 대형마트에서 대규모 경품행사를 치르고 있다. 경품 또한 자동차를 포함한 대형 전자제품에서 일상 생활용품등에 이르기까지 종류 또한 다양해서 행여 선량한 국민들을 유혹, 사행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가 됐다.이들 경품행사가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형
최근 지난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해병대 성(性)희롱 사건 등 군기가 빠졌다는 얘기는 오래전 얘기이다. 국방부가 8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신형 전투화가 실제로는 뒷굽이 떨어지거나 물이 새는 등 불량품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국방부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했다며 자랑하던 K21 수륙양용 장갑차의 침수 사고로 군인 1
대한제국(大韓帝國)의 국기인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태극(太極)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돼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고,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태극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
엊그제 헌법재판소가 이광재 강원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지방자치단체장 직무를 확정 판결 전에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지사는 ‘식물지사’ 신세를 벗어나게 됐지만 앞길이 불투명하니 탈이다. 이제는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직무정지의 사슬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중추지절(仲秋之節)이다. 어느새 하늘은 높아졌고 아침저녁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하다.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자연은 어김없이 순환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아름다운 절기에 땀흘려 농사 지은 곡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흩어졌던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는 고향의 넉넉함과 풍요로움은 바로 한가위의 상징이다. 그래서 예부터 ‘더도 말
유언비어는 국민의 단결을 와해시켜 내부를 균열시키고,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한다. 따라서 현대는 물론 고대부터 가장 중요한 심리전의 형태가 바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것이다. 강국 백제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까닭도 백성들 사이에 유포된 유언비어가 주요한 원인이었다. ‘백제는 보름달이요(百濟同月輪), 신라는초승달이다(新羅如月新)’이라는
전국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특히 내륙지방을 강타해 지하철이 멈춰서는 등 막대한 손실을 준 뒤 사라졌다. 정부는 신속히 태풍 ‘곤파스’ 피해를 파악하고 이재민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재난 대비 체제의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보통 태풍은 핵폭탄의 1만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지난 1965년 맹호부대가 월남에 파병되면서 맹호사단장과 1969년 주 월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장군은 ‘베트남전쟁과 나’라는 회고록에 “후배들과 후대 우리 국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바로 ‘월남의 패망을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는 절규”라고 썼다. 그는 월남 패망 요인으로 첫째 &ldq
내년도 예산안과 쟁점 현안을 다룰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여정에 올랐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출범 직후 진행되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서민경제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보 불안 해소, 공정사회 구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이번 정기국회 기조로 정했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