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일었던 전자주민등록증의 도입이 재추진 된다. 정부는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자주민증 도입은 2006년 시도됐으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을 빚은 끝에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이 의결안에 따르면 주민등록증 수록 항목에 성별과 생년월일, 발행번호, 유효기간을 추가하고 2013년부터
최근 청와대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 개선안을 제시해 소 읽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됐다. 예비후보자 심사단계 때부터 현재 150여개인 질문사항을 200여개로 늘려 당사자들의 자기진술서를 받고 3배수 이내로 압축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모의 청문회를 열어 검증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서류검증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현금날치기 및 차량털이범죄가 예상된다. 예전에 발생했던 금융기관주변 현금날치기 등 현금탈취사건 발생추이를 놓고 볼 때 추석명절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되고 있어 은행에서 현금인출 시 각별히 조심해야 할 때다. 추석이 다가오면 매번 금융가주변에서 날치기와 차량 내 현금털이범죄가 대낮에 자행되고 있고 그 금액 또한 날로 거액화
최근 정부가 군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공무원 채용이나 공기업 입사시험에서 가산점(加算點)을 주는 제도를 다시 도입하기 위해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여 반가운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산점제 재도입을 건의했고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위헌적 요소를 피하면서 가산점 제를 도입할 세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예인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겐 시대를 뛰어넘는 우상과 같은 존재다. 따라서 돈과 출세, 인기 유지에만 정신이 팔린 ‘일그러진 영웅’이 돼서는 곤란하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반사회적 행태는 이런 의미에서 묵과하기 어렵다.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한인 대부업자에게 빚을 져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이미 2005년 사설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이자 경제분석기관인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8년 7월 1일 ‘세계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2050년 실질 GDP 3조6천840억 달러로 세계 13위이며, 1인당 실질 소득수준은 8만1천462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달성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남북의 통일을 전제로 분석한 수치이다.
여야가 오는 16일 처리할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수정안에 구 의회 폐지문제를 포함시키느냐도 불투명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냐, 행정 비효율 제거냐 하는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공천권 유지로 구의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셈만 드러낼 뿐이다. 법사위 비공식 심의 과정에서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의원들은 ‘시·군·구 통합은 선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자주 가더니 중국사회를 배우고 온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최근 들어 오랜만에 북한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극단적 대치 국면을 이어왔던 남북관계에 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이 뚜렷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쌀 시멘트 굴착기 등의 수해물자 지원을 요청해왔던 북한이
한동안 말도 많던 교육계의 비리가 최근 감봉과 징계처분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아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며 학부형들이 스스로 물러나야 된다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수학여행 계약과 관련해 뒷돈을 받은 교장 9명에 대해 정직과 감봉이라는 징계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같은 사안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파면·해임이라는 철퇴를
우리나라 도로는 전국 어디를 가나 준 고속화 도로가 거미줄처럼 형성돼 있다. 현재 신설 중에 있는 도로 역시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편도 2차로 이상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많은 시설투자와 함께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그리고 통행할 수 있는 대상도 자동차에 국한돼 있고 오토바이와 농기계 등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졌다.세계경제포럼(WEF)이 평가한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3년 연속 하락하며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평가 대상 139개 나라 가운데 한국은 작년보다 3단계 하락한 22위에 랭크됐다. 아시아권에서도 싱가포르(3위), 일본(6위), 홍콩(11위), 대만(13위), 사우디아라비아(21위) 등이 우리를 앞섰다. 지난 2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주요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워킹 맘들은 인사 상 불이익을 걱정해 임신 중에도 외국출장을 다녀오거나, 갑자기 떨어진 업무지시 때문에 아이를 돌볼 사람을 찾느라 애를 먹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한다. 육아휴직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상사
최근 경기지역 한 사립 고등학교의 교장이 “학생들의 복장 등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담임교사들을 체벌한 사실이 밝혀져 교육계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24일 경기지역 사립고에서 김모(81) 교장이 점심시간에 1~3학년 학생들의 복장과 두 발 상태를 점검
풀뿌리 현장치안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은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실제로 지구대에서 파출소로 전환한 지역에서의 신고출동 5분 이내 현장 도착시간과 중요범죄 현장 검거율이 두드러지게 높아졌다는 성과평가 분석이나,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가까운 곳에 위치해 함께하는 현장치안으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 아래서 공정한 사회란 공정한 룰에 따른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의미한다. 최근 채용규칙까지 바꿔가면서 유명환 당시 장관의 딸을 특채했던 외교부처럼 반칙이 성행하는 사회는 불공정한 사회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의 통치이념으로 공정한 사회를 내세운 까닭은 대통령 스스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불공정한 경쟁이
정부가 대북 쌀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보낼 구호물품에 전략물자인 쌀을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이 수해 복구에 필요한 쌀과 시멘트, 굴착기 등 중장비 지원을 요청해 왔다. 대한적십자사가 의약품, 생활용품, 비상식량 등 100억 원 규모의 수해 지원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물품을 바꿔
지금 국회는 산적해 있는 서민생활 법안 등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감안해 국정감사, 내년 예산안 심의 등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사정이고 보면 9월 정기국회 일정도 매우 빠듯할 수밖에 없다. 정부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 내년까지는 주목할 만한 선거가 없고 보면 국정의 중심을 빨리 다잡아야 한다. 현안인 4대강 사업을
고려 성종 때 당나라의 음보제(蔭補制)를 들여와 고위관리의 자녀를 관리를 채용하면서 시작된 음서제(蔭 敍制)는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져 귀족사회의 기반을 이루었다. 고려시대에 과거로 등용된 관리보다 상대적으로 승진 등에서 특혜를 받았던 데 비해 조선시대에는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해 음서제로 등용된 관리는 당상관 이상의 고위직은 물론 중요부서인 사헌부, 사간원,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가 거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통학을 할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차량을 이용해야 될 상황이 많아 학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동차를 이용 등교를 시켜주곤 한다.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자식 등교 위한 운전이 갖가지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및 체증의 문제점이 발생한다.학부형들
지난 자유당 시절이었나?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산천초목이 떤다는 시절이 생각난다. 그러나 권위주의가 밀려나면서 이 말도 퇴조해 가고 있다. 급기야 故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국민들이 대통령의 막말을 걱정하고, 비하하는 지경까지 이르기도 했었다. 그러나 대통령의 말은 여전히 중요하다. 공무원 업무보고에는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금과옥조로 인용되고, 정책으로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