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그랬듯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색색 깔의 전구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어제는 우리나라의 옛조상들이 일년 중 밤이 제일 긴 ‘팥죽을 쑤어먹는 동짓날’이었다.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동지가 무엇인지 별 관심과 의미가 없고 오직 크리스마스 캐럴음악에만 도취되고 있는 것
전 세계의 우려속에 대한민국의 서해상 사격 훈련을 우려했던 공포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다. 북한이 연평도 인근 해상사격구역을 자신들의 영해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2차, 3차 타격’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우리 군은 21일 ‘자위권 차원의 통상적인’ 사격훈련을 시행한 것이다.유엔 안보리의 우려 속에서 강행한 연평도 사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복선 전철이 21일 개통돼 1일 생활권에 진입했다.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을 잇는 81.3km에 달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착공 11년 만에 개통돼 하루 137회 운행하며 급행은 60분대를 주파하게 됐다.국토해양부는 21일 오후 3시 경춘선 복선전철 춘천역에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가졌다. 이
최근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아리송한 판결들이 터져 나오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크다는 여론이다. 지난 6월2일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가 재판중이어서 지방자치법에 의해 업무가 정지됐으나 법원은 업무를 복귀시키고, 최근 친자확인 소송에서 북한 사람의 손을 들어줘 수십 억 원의 재산 상속에 대한 재판이 예정되고 있으며 엊그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이제 글로벌 시대에 접하며 여성들의 정부 부처와 사회 요직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보병 출신 여 장군이 탄생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우리나라의 여군의 공식 역사를 살펴보면 지난 1950년으로 올라간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해이다. 그해 9월 1일 여자의용군 교육대가 출범했던 것이다. 여군 전투복조차 없을 때였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TV와 언론을 통해 “국회의원들의 몸싸움과 그중에 지역구 예산 챙기기”라는 보도가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국회의 현실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싸움은 마찬가지다.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지역구인 포항 지역 예산을 수년째 1조원 이상 챙겼다는 보도가 나와 국민들에게 국회의원들이 &ls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4일 최근 제기된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황 총장은 “장관과 함께 군 개혁을 선도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육군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새로운 국방장관을 비롯해 강한 군대를 육성하기위해 장성(將星) 정기인사의 폭이 커지게 됐다.정부는 황 총장의 자진사퇴를 받아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 인권법 제정 촉구 및 북한 주민에 대한 정보 접근 권부여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국회에 대해선 북한 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정부에는 대북 방송과 전단 살포를 지원하라고 주문한 것이 권고안의 주요 골자 내용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국내 주요 인권 현안에 대해 침묵했던 인권위가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3박4일간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 대통령은 13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8~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것을 계기로 양국뿐만 아니라 이들이 속한 아세안(ASEAN : 동남아국가연합)과도 교역량을 늘리겠다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무역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 순방에서 외교 역할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대한민국은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가운데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성숙한 세계 국가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가인권위원회를 유명무실화하는 것을 넘어 북한인권위원회로 변질시켜 놓은 대통령이 아무리 나라 밖이라 해도 인권 존중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나라 국회의 실상이 3년 연속 고질병이 또 도지면서 난투극으로 새해 예산안을 통괴시키는데 여당은 승리했다. 한밤 난투극으로 폭력 국회가 3년 연속 재연되는 쇼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정치는 쇼에 불과한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예산국회는 폭력의 기록을 3년 연속으로 늘리는 기네스북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도 ‘예산안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개한 ‘성희롱 권고결정 사례집’은 직장 여성이 업무나 회식 도중 상급자에게 성희롱 당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대학교수와 의사 같은 사회지도층의 성희롱 발언이 심각한 수준이고, 일반 공무원과 경찰의 성희롱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각성이 요구된다.왜곡된 성(性)의식이 얼마나 한심한 수준인가를
지난 11월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대응포격이 북한군 해안기지 초토화는커녕 거의 타격을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은 여간 심각한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방부에서는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가 국방개혁 71개 과제를 확정해 보고함에 따라 군 개혁 추진 작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방부는 71
지난달 23일 평온하던 연평도에는 북한의 포격도발로 ‘일상’이 멈춘 채 피난길에 나서 인천 연안부두 찜질방을 전전하던 주민들 일부가 10여일 만에 연평도에 돌아가 다시 새 삶이 시작되고 있으나 폐허가 된 마을의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우선 정상수업을 받지 못하던 초·중등학교의 모든 수업이 6일부터 영종도
우리나라가 지난 3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 메세첸트 룸에서 치러진 2018년 및 2022년도 월드컵 개최국 발표식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탈락한 데에는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불안한 한반도 정세가 주요한 변수가 된 것이라는 현지의 여론이었다고 한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지난달 23일 연평도 ‘부두 위는 삽시간에 지난 6.25를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이된 모습은 전 국민들이 TV를 통해 보았을 것이다. 평온했던 마을은 포성을 울리며 삽시간에 온통 연기와 불바다로 변하고 만 것이다. 삽시간에 마을은 쑥밭으로 변하고 일단 혼란이 멎었으나 그와 동시 논란 주민들은 난민이 되고 만 것이다.이번에도 또 지난 6.25와 같은
지난달 23일 북한 해안포대가 연평도를 기습 공격해 왔을 때 반격에 나선 해병대의 K-9 자주포는 3문뿐이었다고 하니 혀를 찰 노릇이다. 귀신 잡는 해병이 어찌 이 지경이 되었으니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다. 연평도 해병부대는 6문의 K-9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1문은 훈련 때 불발탄이 끼여 작동이 안 됐고 2문은 적의 포격에 맞
지난달 23일 북한에 의해 연평도가 불바다가 된지 일주일 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 연평도 공격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특별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북의 도발에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
올바른 지도자는 급작스런 위기에 조치하는 모습에서 빛난다고 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지도자는 시민들 사이에 불안과 불신을 안겨주고 마는 것이다. 지난 3월 천안함 사건 때도 그랬지만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지도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어 우리의 안보에 무력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최근 TV가 연평도에 북한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옛 6.25 전쟁 때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현장 모습을 계속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전쟁의 뒷모습을 보고 지금 군부대 간부들과 청와대의 책임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한심스럽기만 하다. 지난 23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공격은 한반도가 전쟁의 포성이 잠시 멈춰 있는 정전상태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