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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三水 재앙사업 중단하라”

“4대강, 식수·홍수·침수피해 불러올 것”

  • 입력 2010.02.19 23:5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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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민주당이 18일 “정부가 추진중인 4대강 사업은 식수, 홍수, 침수 등 삼수(三水) 재앙 사업”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진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일방적 졸속계획, 부실 환경영향평가 사업인 4대강 사업을 강행할 시 향후 발생하는 삼수재앙은 전적으로 정부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낙동강 달성보, 함안보 등에서 발견된 퇴적 오니토는 식수재앙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갈수기인데도 영산강 죽산보 건설로 인근 농경지 10㏊가 잠겨 본격적인 강수기에는 홍수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부의 침수피해 면적 축소는 함안보 침수재앙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16개 보 건설 지역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로 엄격한 정밀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19일 낙동강 수리모형실험장 현장조사와 21일 영산강 죽산보 홍수피해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22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4대강 사업 실태조사 보고회를, 26일에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차원의 4대강 사업 안전성 검증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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