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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동지구대, 실종된 아들 8시간 만에 찾아

  • 입력 2012.06.15 16:01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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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태권도를 하러 간다며 나갔던 아들이 실종되어 신고한 어머니가 결국 지구대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아들을 찾게 되자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당시 경찰관들의 노고와 수색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칭찬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사건의 내용은 지난 7일 오후 4시경 태권도 도장을 간다며 나간 초등학교 3학년생 아들이 저녁 11시가 되어서도 돌아오지 않자 관할 지구대인 학동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신고를 받은 학동지구대 전 경찰관들은 신속히 실종신고를 접수한 후 새벽2시임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해가며 아이의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한 명 한 명 일일이 확인, 이후 전 순찰차를 동원해 아이가 배회할만한 공원, 학교, 놀이터를 수색했지만 안타깝게도 발견을 하지 못했다.
학동지구대는 긴급하게 경찰서 상황실에 기동타격대 요청을 해 일제 수색을 한 끝에 아침 7시가 되어서야 아이를 발견,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했다.
실종된 아들을 찾은 어머니는 감사의 글에서 “학동지구대 경찰관들이 나보다 더 부모같은 마음으로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또 따뜻한 말투로 저의 남편과 나를 안정시키며 신속하게 수색활동을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전 직원들도 모자라 경찰서 기동타격대까지 요청해 넓은 동네를 모두 수색하며 결국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수고를 해준 경찰관들의 마음을 잊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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