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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스마트그리드 표준 호환 추진

  • 입력 2012.06.14 16:40
  • 기자명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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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이 스마트그리드 표준을 호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이는 세계 각국이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차 스마트그리드분야 정기표준협력회의를 지난 12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윤종구 지식경제부 신산업표준과장, 일본에서는 노다코이치 경제산업성 기준인증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준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와 설비 인증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긴밀한 표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국은 우선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 홈, 전기차 충전장치 등 스마트그리드 핵심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전문가와 참여기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전문가 협력회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일본은 원전 제로시대를 맞아 전력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와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 설비 구축에 대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국기업이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설비, 전기차 충전장치 등을 일본 수출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설비인증 취득 절차의 어려움 개선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에 일본측은 자국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인증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장시험제도 도입, 한국시험기관의 인증시험기관 지정방안에 대해서 다음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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