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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 매일 마이크앞으로

야권, 인지도 제고위해 연일 현안관련 입장 발표

  • 입력 2010.01.29 02:0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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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6월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 민주, 진보신당 등 야당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인지도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미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연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과 도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주 월요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가세하고 있다.
이들 야당 후보들의 현안 관련 입장 발표는 재출마가 확실시되는 현역의 한나라당 김문수 도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한 선거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안 입장 발표는 자신들의 소신을 알리고, 각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노출 빈도를 높여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도지사 출마 공식화 하루만인 28일 곧바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검찰 출두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오늘 김 교육감이 검찰에 출두하게 된 것은 시국선언 교사를 정치적으로 징계하라는 권력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라며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고 “또 한번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김 교육감에 대한 정치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도 ‘이기수 대교협 회장, 대학 등록금 싼 편 발언 근거 제시해야’ 제하의 자료를 통해 “국제 통계와 정부 통계 어디에도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정부가 매년 인용해 발표하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 경쟁력 평가 결과’와 ‘20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를 보면, 국가 경쟁력은 27위인데 반해 대학경쟁력은 57개 국 중 51위로 최하위권이며, 등록금은 국공립대와 사립대 등록금 모두 미국 다음으로 비싼 나라”라고 주장했다.
공식 출마선언을 5일 앞둔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발표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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