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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목조문화재 이상무

공주, 신원사 중악단 산불방지용 방수총 설치

  • 입력 2010.01.27 09:5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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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만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관내 국가지정 중요목조문화재인 신원사 중악단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착공단계부터 시공까지 사전행정지도 및 현장확인 등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통해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문화재보호법’제5조에 따라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는 ‘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시행령’에 따라 오는 2월 6일까지 옥외소화전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 방화관리자 선임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에 신원사는 옥외소화전 증설, 자동화재탐지설비 신설, 펌프교체 와 함께 산불용방수총을 설치하는 등 총 3억원을 들여 화재예방에 대비했으며, 특히 이번에 설치된 산불용방수총은 보물인 중악단 뒤편 야산에 2개소를 설치하여 산불화재로 인한 보물 소실 방지를 위해 설치됐다.
금회 교체설치된 펌프는 분당토출량 4,000ℓ/min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저수조용량 또한 238ton으로 충분한 소화용수가 확보되었고 산불용방수총은 360°회전이 가능하여 문화재 화재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수에 참여한 이기양 예방안전담당은 “숭례문화재에서 보았듯이 목조문화재는 화재시 순식간에 전소될 수 있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얼이 깃든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소방시설 점검은 물론, 합동훈련을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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