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SK 와이번스가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SK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일본 고지에서 2009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마무리 훈련은 신인 선수 및 유망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에서 뛰었던 대부분의 선수들은 체력 안배 및 휴식 차원에서 국내 훈련을 할 예정이다.
SK의 김성근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 명단에 한국시리즈 참가 선수는 소수에 불과하다. 주로 2군이나 신인 선수 위주로 마무리 훈련 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수 자원 육성과 함께 1군에서 뛸 수 있는 포수 및 외야수를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