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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인슈타인·뉴턴’ 자란다

관악-서울대 공동 영재교육원 제2기 수료식

  • 입력 2010.01.19 01:09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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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분야 영재를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 제2기 수료식이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학생과 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에서는 과학 및 수학분야 영재 100여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은 관악구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재교육프로그램은 학년별로 수학기초, 과학기초, ALM(자율학습자모형)교육, 캠프, 필드 및 천문대활동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격주 토요일과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 등 총 100시간 이상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가장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의 전체교육과 자신이 속한 분과의 기본 및 심화학습 과정인 분과교육으로 이뤄졌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각 분과별 강의, 실험 및 현장학습, 다양한 주제 중심 프로젝트, 개별연구 등을 통해 과학적 문제 발견 및 해결력, 과학 탐구력, 과학적 창의성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과정은 엄격했다. 수료를 위해서는 기간 내 결석시간이 10시간이 넘지 않아야 하고 일정 수준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했다.
서울대학교 최승언 교수(관악영재교육원 원장)를 포함한 사범대 교수 5명이 지도교수로 나서고 분야별 전문지도강사 44명이 영재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교육기간동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내 강의실, 실험실, 기자재 등 교내 시설 및 설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관악영재교육원은 사교육을 받아 점수만 높은 ‘인위적인’ 영재보다는 타고난 영재성과 잠재력을 가진 ‘청정’ 영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
관악영재교육원 2기는 기초반을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심화반 졸업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3학년 과정의 ‘사사(師事)반’을 편성, 고급 과학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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