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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시·군 통폐합은 주민 합의가 우선”

  • 입력 2011.11.02 15:4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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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시·군 통폐합은 주민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안 지사는 2일 열린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시·군 통폐합 문제는 도가 너무 앞서지도 말고 그렇다고 뒤에서 반대할 일도 아니며 주민 합의가 우선되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시·군 통폐합은) 오랫동안 이어진 역사와 공동체의 틀을 바꾸는 문제로 누가 외부에서 끌고 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조성과 관련 “홍성과 예산 양군(兩郡)이 내포신도시로 도청이전을 유치한 것으로 적극적으로 설치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게 된 것”이라며 “원래의 취지가 이행돼 내포신도시가 행정상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양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주민들도 도청 이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원래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청이전이 양군간 통합문제를 야기할 필연적 이유는 없고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로 도시 자체는 어떤 식으로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 통합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도청이전 국비확보에 대해서도 “국회 행안위 이명수, 고흥길, 백원우 의원 등 모든 분이 도청사 예산안 반영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면서 “수시로 국회와 중앙정부의 동향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협조관계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FTA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에게 이익되는 방향으로 자꾸 얘기하는 것이 큰 원칙”이라며 “찬성하냐 반대하냐가 아니고 어떤게 이익이냐 하는 열린 마음으로 도 차원의 대응책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 지사는 "실·국·과별로 인터넷과 신문 지상에 업무분야 관련 보도가 나왔는지를 확인하고 홍보전략과 정책수립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블로그, 뉴스,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도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재를 찾는 노력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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