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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기초질서 확립으로 부평 풍물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듭시다.

  • 입력 2011.05.24 20:07
  • 기자명 인천삼산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김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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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날씨도 상당히 더워져, 이제 야간에도 별 무리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인천 부평에서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풍물축제가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매년 그러했듯이 부평 풍물축제는 부평대로와 그 인근도로에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열리는 큰 축제이니 만큼 주변도로의 차량 혼잡과 많은 인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해당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는 벌써부터 긴장하고, 많은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축제를 즐기는 시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우리면, 이러한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해 질수 있다.
바로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다.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컬링이 발표한 깨진 유리창이론에 따르면,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기다릴 때에는 줄을 서고, 좁은 곳에서의 이동시에는 우측으로 통행하며, 음주소란, 노상방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정도만 지켜주더라도, 안전사고와 범죄에 사각지대에서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소방차, 구급차, 순찰차 등의 긴급자동차가 근처에 왔을 때 신속하게 길을 내어주고, 시민들끼리 서로 양보하는 등의 성숙한 모습은 각종 사고 및 범죄를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초질서 확립을 통하여 풍물축제를 보다 성숙된 축제로 만들어 야 할 것이며, 단순한 부평구민의 축제이기 보다는 동북아의 중심도시인 인천의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

인천삼산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김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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