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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임 대표들 "5·18정신 이어받아 민주정치 실현"

  • 입력 2011.05.18 14:39
  • 기자명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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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여야의 신임 대표들은 18일 5·18민중항쟁 제31주년 기념식을 찾아 "5월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민주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김문수 경기지사, 정운천 호남특위위원장, 이종구·차명진 국회의원, 박재순 전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둘러봤다.
그는 이자리에서 "광주영령들이 꿈꾸고 몸바쳐 이뤄낸 민주·인권·화합의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야 한다"며 "우리 정치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고인들은 갔지만 그분들의 뜻은 후배들에 의해 큰꽃으로 다시 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추모탑에서 참배를 마친 황 대표는 당직자들과 윤상원, 박관현 열사의 묘소를 차례로 둘러본 뒤 기념식장을 빠져나갔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정동영·천정배·박주선 최고위원, 김진표·조영택·장병완·김재균 국회의원 등 당직자들과 참배의식을 갖고 묘지를 둘러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손 대표는 "광주항쟁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우리 정치의 최종 목표다"며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민주진보 진영의 대통합을 이끌어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리영희 선생과 김상구 열사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 손 대표는 김 열사의 모친 나점례(87)씨를 만나 "열사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민주당이 지켜내겠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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