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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화재중 단독주택이 30%이상”

  • 입력 2011.05.11 15:36
  • 기자명 가평소방서 소방행정과 예방팀 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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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에서는 2010년을“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수행하였다. 그 결과 화재피해 줄이기에 전국의 소방역량을 강화하여 최근 3년간 평균 화재사망자 대비 약 30%(434명?303명)에 달하는 인명피해를 대폭 감축하는 등   성공적인 수행을 거두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아직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제외되고 있는 단독주택의  경우 무려 전체화재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신규 주택의 설계 및 건축 시점에서부터 소방시설을 적용하도록 개선되지 않는다면  늘어나는 주택의 수만큼 화재로의 사각지대 또한 늘어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가장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할 보금자리에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그 어느 곳도 안전지대는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주택화재 예방 강구책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달아주기 운동이 전국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 한해 가평소방서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관내 취약주거시설에 대하여 총 2,723개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순차적으로 보급, 설치하였으며
이 밑바탕에는 가평소방서와(서장 정장권) (주)불잡이전자()간에 주택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단독경보형감지기 500개의 기증하여 앞으로  주택화재 예방에 많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란 화재 발생 시 열과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화재를 인지,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초소방시설로 별도의 시공 없이 천장에 부착하므로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1만원 남짓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주택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이처럼 비용 대비 엄청난 효과를 보는 것이 어디 있을까?
이제 막 첫 걸음을 땐 단독경보형감지기 달아주기 캠페인은 화재 발생 시 생명을 지켜주는 가정의 안전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각 가정에서도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화려한 인테리어 보다는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내가 먼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실천하고 개업식, 집들이 초대 시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하는 것이 어떨까?

가평소방서 소방행정과 예방팀 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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