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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앞둔 GTX-A 이용 'The 경기패스' 최대 30% 환급

경기도,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 모색할 것"

  • 입력 2024.03.28 14:53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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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에 맞춰 'The 경기패스' 사용 시 최대 30% 요금을 환급키로 했다.

다만, 30% 환급은 5월 1일 The 경기패스 시행과 함께 적용된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A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서~동탄 구간의 GTX-A노선은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대중교통보다 요금이 다소 높게 책정돼 있어 기본요금 3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450원이다.

도의 요금 환급에 따라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동탄 구간을 이동하는 경기도 20·30대 청년이라면 4450원의 요금 중 30%인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 평균 40회를 이용할 경우 매달 5만3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사업 초기 혼란 방지를 위해 120 콜센터 등 민원 부서와 시군 담당 부서에 민원 응대 매뉴얼도 배포한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통행 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며 "K-패스와 동시에 시행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울러 서울·인천과 힘을 합쳐 2천600만 명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시가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에서 제안한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 공동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도권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정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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