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관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2024년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들은 영양이 불균형한 고열량 식사를 해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 고질적인 과일·채소 섭취 부족으로 영양도 부족하다.
이에, 구는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주 2회 1인당 120g의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센터와 함께 어린이 식생활지침 및 영양교육 실시, 식품 섭취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영양평가, 정기적 과일 배송 모니터링 등도 지원한다.
지난해 13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 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아동의 93%가 ‘과일도시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과일을 예전보다 잘 먹게 됐다’(67%), ‘과일을 예전보다 좋아한다’(75%), ‘예전보다 배변활동이 좋아졌다’(69%) 등 식습관 개선의 행동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석혜선 모자보건팀장은“아동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균형있는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접수 및 문의는 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770-5711, 5729)으로 연락하면 된다.
/채영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