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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정책질의서 전달

총선 앞두고 정당별 인천지역 후보자들에게 지역의료 강화·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공약 요구

  • 입력 2024.03.24 15:19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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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발표에 따라 인천지역의 의대정원은 기존 89명에서 161명이 늘어난 총 250명의 정원으로 늘어났다. 

의대정원 발표와 함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증원만으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모두 해결하지 못 한 점을 잘 안다”며, “의대정원 확대를 시작으로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이에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 구성원들은 지난 21일 인천지역의 주요 정당을 차례로 방문해 인천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인천대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그동안 범시민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해 온 한편,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도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재차 강조하며, 제22대 총선에서 정당별 공약에 이어 인천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개선을 위한 공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주요 정당별로 국민의힘은 인천지역 공약에 ‘지역의대 신설’을,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설립 및 지역의대 신설’을, 녹색정의당은 ‘공공의대 신설’을 공약으로 반영함으로써, 인천 공공의대 설립에 발판이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전달된 정책질의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의대 설치법 추진의사 여부와 실현방안 제시’로 공식 답변서는 범시민협의회 112개 회원단체에 공지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범시민협의회는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공공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등이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면서 기자회견, 토론회, 용역발표 및 세미나, 궐기대회,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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