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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 한 달

- 글로벌 투자유치, GVC연계 첨단산업 유치, 글로벌 인재유치
- 본글로벌 창업 및 R&D발전의 축을 경부→경인라인 전환 추진
- 2024년 투자유치 추진 전략 수립 통한 투자유치분야 혁신 및 확대
- 고객중심·성과중심·사람중심의 조직혁신, IFEZ 비전과 전략 2040 수립

  • 입력 2024.03.24 14:39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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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21일 인천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출범 이후 20년간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도시의 꿈'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용지는 부족한 현 상황을 타개하고, 핵심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유정복 시장이 그리고 있는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를 토대로 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와 업무혁신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0일 취임한 윤 청장은 재임기간 동안 “바이오·헬스케어·관광레저 등 첨단산업 유치에 집중하고 스마트도시 혁신생태계 조성, 해외 명문 교육기관과 국내 대학 유치, 인천 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IFEZ를 두바이와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도시로 향한 내실을 다지면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오는 2040년까지 도시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적극적인 소통, 현장 중심의 행정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취임 이후 2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18개 부서를 대상으로 주요업무 및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안사업의 쟁점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3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강화남단, 인천내항,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및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난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송도·영종·청라의 주요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으며,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방문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송도 G타워에서 윤원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테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열고 오는 2040년까지 도시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비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번 비전·전략 수립은 대외적으로 미국·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확산, 탄소중립규제,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 등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내적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공급망 다변화, 과도한 규제, 기업성장 사다리 약화 등 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에 적극 대응, 인천(IFEZ)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윤 청장은 “고객중심, 성과중심, 사람중심 등 3대 경영방침 아래 ESG 경영 도입 및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한 경영체계를 확립해 경영혁신을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활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의 초일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IFEZ의 중점 역할을 정립하고 앞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과 연계한 첨단산업 유치, 글로벌 인재유치 등을 통해 IFEZ의 미래 도약을 견인할 비전·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투자유치 및 스타트업·혁신생태계 육성 첫 걸음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 29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송도 워터프런트 남축연결수로’ 일대 핵심부지에 5성급 특급호텔 및 아리랑TV(K-POP 스튜디오), 마블 익스피리언스(주요캐릭터 전시) 등 문화·집객시설 조성 우선협상 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2024년 IFEZ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 및 입주기업의 정보 구축·제공, 혁신 네트워크, 규제특례·기술사업화·투자유치 역량강화·전시회참가·운영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8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테르메그룹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년 365일 운영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공간과 식물원을 연계한 자연친화 공간인 글로벌 웰빙스파 및 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진 바 있다.

► 글로벌 미래도시 인프라 조성 

지난 2월 2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 착공식 갖고 본격 추진에 들어감에 따라 해양생태도시 조성 및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2,252억 원을 투입해 친수스탠드, 수변로드 등을 조성한다.

 

이 외에 오는 2024년~2028년까지 사업비 1,501억 원을 들어 1.52km 규모의 ‘송도 11-2공구 기반시설’ 조성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용지 적기 공급을 통한 경제청 재정 확보 및 첨단산업클러스터(C) 활성화를 위해 송도 11-2공구 기반시설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 공고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등과 교류 협력으로 첨단 융복합도시 조성, 글로벌 R&D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실질적 정주여건 개선, 첨단 스마트시티 확장 및 생활환경 인프라 업그레이드, 외국인들이 불편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초일류 IFEZ를 향한 내실 있는 전략 수립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최상의 정주여건 지원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유치로 경부라인 중심산업을 경인라인으로 이동하는 대변화의 시발점을 목표로 IFEZ 투자유치 등 새로운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FDI 신고 6억불, 18건의 투자유치 협약 등을 목표로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시민 체감 중심의 서비스 산업 Hub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 등 IFEZ 투자유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윤 청장은 △투자유치 업무 혁신(투자유치 전략, 프로세스 체계화, 경제외교 플랫폼, 개방형 협업),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초석(경제자유구역 확대, 가용용지 확보, 산업단지 등 조성지원, 도시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본 글로벌 기업-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말까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유치, 혁신창업가 유치, 투자·수출 지원, 기업지원 프로그램 신설, 애로해결 및 규제 개선, 스타트업 펀드 조성),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최상 정주여건 조성, 워터프런트 사업, 친환경 생태도시, 도시관리 비용 절감, 스마트시티 확장), △ESG 경영·조직문화 개선(ESG경영 도입, 미래전략 수립, 3대 경영혁신, 소통과 협력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운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재 상항을 진단하고, 대내외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2040년 미래상을 제시, 향후 20년을 견인할 새로운 IFEZ 2040 비전과 전략 수립해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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