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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관내 2년 이상 거주·75세 이상 1인가구 대상

  • 입력 2024.03.21 14:39
  • 기자명 정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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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올해부터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에 나선다.  

남구는 21일 “연령이 늘수록 발병률도 높아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신규 사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 남구에 주민등록을 2년 이상 두고 있는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으면서 1949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관내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면역력이 없거나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어르신 및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는 어르신, 젤라틴과 니오마이신 등 백신 성분에 중증 과민 반응을 보이는 어르신, 에이즈 또는 활동성 결핵환자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관내 75세 이상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는 1,229명으로 파악되며, 남구는 올해 대상자 500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무료 접종을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남구청 건강증진과에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챙겨 구청 5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무료 접종 인원이 500명인 만큼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서둘러 예약해 주시고, 정원 초과로 접종하지 못한 어르신은 내년도 대상자로 우선 배치한다”며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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