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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 건설현장 팀장 사칭해 취업빙자

피해자168명 2억여원 편취한 사기 피의자 구속

  • 입력 2024.03.19 15:23
  • 기자명 이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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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피해 예방을위해서는 신뢰성있는 중개업체 이용 필요 하다.

건설현장 수억원의 돈을 뜯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18일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SNS에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를 구한다는 허위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을 보고 연락한 구직 희망자 168명에게 출근보증금 명목으로 20만∼40만 원 씩 모두 2억1천700만 원을 편취했다. 피해자는 대부분 60~70대다.

A씨는 과거 건설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을 건설현장 간부로 사칭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더욱이 채용이 안돼 항의하는 피해자에는 돌려막기식으로 환불해 주거나 현장에 차질이 생겼다며 지급을 미뤄왔다고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 대부분을 도박에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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