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도비 173억 원을 확보해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처리함에 따라 악취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지난 2021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조성면 대전 등 10개 지구에 하수관로 76km 매설, 하수처리장 신증설 8개소, 2천여 가구 배수 설비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체계적인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벌교읍 낙성, 조성면 삼정, 문덕면, 웅치면 용추 등 4개 지구가 준공 예정으로 총 19개 마을, 490여 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이 생활환경 개선 혜택을 볼 것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러 해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공사로 인해 통행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사업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