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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인천광역시의회 제1부의장 인터뷰

“시민 중심의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 강화” 약속
- 의회 내 화합과 소통 통해 인천 발전의 실질적인 방안 모색
-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노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
- 체계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

  • 입력 2024.03.17 14:5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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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강한 결의를 가지고 취임한 신영희 제1부의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 제안과 함께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봉락 전임 부의장이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제1부의장 자리에는 신영희 의원이 선출됐다. 인천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신영희 의원은 재석의원 34명 중 3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신영희 제1부의장은 제7~8대 인천옹진군의회 재선 의원으로, 8대 옹진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후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했다. 입성 후에는 9대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신 부의장은 ‘인천시 여성 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인천시 도농교류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설립 운영 조례안’ 등 7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39건의 조례안 제안 발의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처럼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체계적인 입법 활동을 선도해 왔으며, 의원으로서 성실하고 묵묵하게 지역에 봉사하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신영희 부의장은 전반기 의정활동 기간 “영종~신도 평화도로 준공 및 장봉도~모도를 잇는 연도교 조기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봉도를 연륙화해 신·시·모도와 함께 북도면 생활권을 형성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북도면 일원이 인천국제공항 소음피해지역으로 확대됐는데도 공항소음방지법 제19조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신영희 부의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제1부의장으로서 의회 내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모든 의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협력 강화를 통해 인천 발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편집자 주>

► 제1부의장으로서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는·

“인천시민 여러분의 무한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희 부의장은 “인천시의회가 지난 시간 여러 가지 갈등과 위기를 겪어왔지만, 저는 이러한 갈등이 반드시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만큼 더 깊이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인천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따라서 “제가 가진 여성의 섬세함과 강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저희 인천시의회가 더욱 단합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인천시의 균형발전은 제 정치 활동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발전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희 부의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별로 필요한 인프라 개발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산업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개발을 통해 인천을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 집행부와 인천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시민들이 갈망하고 바라는 현안과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논의하면서 300만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열정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 중심의 의정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인지· 

신 부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시민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의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의정 활동에 대해 신뢰할 수 있도록 공감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인천시의회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지방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의회는 보다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고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 부재 등 여전히 집행부를 견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 나갈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 역시 주민의 요구가 증폭되고 있으나 여전히 중앙정부의 정책 주도로 자치단체 권한이 제약되는 제도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하에서 지방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 대응 및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법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인천시의회 방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인천시의회 방문

 

신 부의장은 “의회의 다양성과 포용성 및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제약과 규제 등 정비 개정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의원으로서 지역구인 옹진군민을 위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 및 수려한 해안경관을 품은 옹진 섬을 지역구로 둔 신영희 제1부의장은 “뭍(육지)과 떨어져 바다를 벗 삼아 생활하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섬 발전을 위해 작지만 강한 산업(농업·수산업·소상공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신 부의장은 “바람이 불어도 안개가 드리워도 섬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문경복 옹진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공영 및 대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넓은 지역구이면서도 인구소멸지역인 가장 적은 주민의 일상과 애환을 살피고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 부의장은 “그동안 옹진군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학교, 교통 및 기반시설 등 지역의 예산 확보를 위해 나름 선방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면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해양, 항공, 농·수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자신의 집안 모토가 성실하게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가훈으로 농협에서 28년 근무기간 중 12년을 농협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섬 주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한 것이 지금은 큰 보람과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옛 추억을 회고했다.

신 부의장은 옛 자산을 거울삼아 “숙명처럼 살아가는 순수한 섬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협조하면서 또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발언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의정활동에 헌신할 것”이라며 “지금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성숙시켜 준 옹진군 및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인천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인천시의회를 더욱 강하고 투명하게 만든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면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인천이 더욱 발전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며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의정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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