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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지능형 관제시스템 우범지역 우선 적용

AI·딥러닝 등 정보통신기술 활용 객체자동분석, 경찰·소방 협업 사건 해결 골든타임 확보

  • 입력 2024.03.14 17:0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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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고도화된 CCTV 선별 관제와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지역 내 우범지역과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건 발생 시 빠른 대응과 대량의 CCTV 저장 영상을 신속하게 검색 분석해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연수구는 AI와 딥러닝 기술 등을 활용한 구청 7층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의 고도화로 구민 안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연수구는 그동안 매년 증가하는 CCTV 모니터링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고도화된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성능과 공간 재배치를 통해 관제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실시간 영상 재생을 통한 수동적인 영상 관제에서 객체 이벤트 분석탐지가 가능한 지능형 선별 및 순차적 영상 감시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개념이다. 또 사건 발생 시 사건 해결 시간의 과다 소요와 부정확성을 개선해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번호판 등 객체 인식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구는 연수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정보실을 구성하고 비상 상황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관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수구 통합관제센터에는 4조 2교대로 운영 중인 생활안전요원 16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폐기물 무단투기, 학교, 파견 경찰 등 모두 25명의 관제요원이 활동 중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재난과 범죄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지속해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정착시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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