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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자기주도 문해력 학습 시스템 공개

  • 입력 2024.03.14 14:34
  • 기자명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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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온생각’을 공개하고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온(On)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다고 밝혔다.

‘사고도구어’란 사고 및 논리 전개 과정을 담당하며 글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의 신장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 단어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 6월 인하대학교(교수 신명선)와 4개월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학생의 학습과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과서 기반의 사고도구어 목록을 추출하였고, 올해 2월 사고도구어 기반 문해력 향상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온생각’을 자체 개발하였다. 

‘온생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고도구어의 등급을 교과서 출현 빈도와 난이도에 따라 4개의 수준으로 설정하여 ‘이해→확장→활용→적용’의 4단계의 학습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15일(금) 예산에서 ‘문해력 향상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온생각’공개회와 ‘온(On)시스템’특허 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 대전환에 대비하여 디지털 기반 ‘온한글’, ‘온채움’, ‘온생각’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하여 ▲사고도구어 목록 추출 및 등급화 수행 관리시스템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진단 및 보정 방법 ▲한글 미해득 진단을 위한 지원 방법 및 시스템 ▲문제 DB를 활용한 문제 추출 및 평가 관리 시스템 등 총 7건의 특허를 출원에 대한 우선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충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부당한 권한 침해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취득하게 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문해력은 학생의 무궁무진한 학습 호기심과 지적 탐구를 위한 출발이며, 충남의 학생들은‘온생각’의 개발로 세상을 더 깊게 이해하는 열쇠를 얻었다.”라며 “온(On)시스템 특허출원은 교육청 개발 자료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교육계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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