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무궁화어머니회, 무궁화 단독법 추진 운동을 위한 발대식

8가지 실천강령 언급ㆍ무궁화 선언문 낭독사단법인 설립도 예정

  • 입력 2024.03.13 16:41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한국무궁화어머니회중앙본부가 주최한 무궁화 단독법 추진 운동 발대식이 서울시 여성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무궁화를 법제화하기 위한 목표로 세계무궁화연합, 세계한인재단 한상인협회 등 18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참여자들은 여태껏 관습법으로만 머물러 있는 무궁화를 법제화해야 한다며 자긍심을 더했다. 아울러 K-무궁화를 세계화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무궁화 단독법 추진 운동 발대식은 1ㆍ2ㆍ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식전행사다. 조병학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축하준비공연 △무궁화 관련 시 낭송 △서울일보와의 인터뷰 영상을 순으로 다뤘다.

2부는 본순서식이다. 양정옥 목사가 사회를 맡고 △내빈 소개 △경과보고 △발족 취지 △축사 △권면 △격려사 △선언문 낭독 등이 이뤄졌다.3부는 창립총회다. 차우수 정책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개회선언 △정관확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기타 안건 등을 다뤘다.

1부의 식전행사가 끝나자 2부의 본순서식이 시작됐다. 정 준비위원장은 인사에서 “그동안 무궁화 법제화를 위해 9번의 발의를 했으나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는 “발의문에 문제가 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준비위원장은 “무궁화는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관습법으로만 정해져 있느냐”며 “무궁화를 법제화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8가지 실천강령도 언급했다. 여기에는 △17개 조직 구축 △무궁화 교육 교재 제작 △무궁화 신약 개발 연구실 구축 등이 담겼다.

이어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중앙회 회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임종수 대한언론인연맹 회장과 유옥생 정수회중앙본부 총재의 축사, 윤수근 한국조경수협회장의 권면, 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의 격려 등이 이어졌다.

2부의 끝은 무궁화 선언문 낭독으로 장식됐다. 정 준비위원장은 이에 대해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이 아닌 선언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무궁화를 법제화하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선언자들 역시 “대한민국 국화가 무궁화인 것을 공표하고 법제화할 것”이라며 “발대식 참여자 전원을 대신해 선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부 창립총회에서는 정사라 준비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되며 막이 내렸다. 앞으로 한국무궁화어머니회는무궁화 법제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무궁화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래,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한편, 1부에서 선보인 서울일보와의 인터뷰 영상은 서울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매일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