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봉초등학교(교장 노일권)는 3월 11일(월)부터 일주일간 ‘봄위(Wee) 왔나봄’ 상담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등을 예방하며, 특히 사안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학생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힐링 프로젝트‘봄위(Wee) 왔나봄’은 학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강점 및 긍정적인 역동을 탐색하고 이를 친구들과 나누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학교 내 상담교실인 위(Wee)클래스를 방문하여 봄위(Wee) 나무에 자신에게 힘이 되었던 글, 친구들을 격려해주고 싶은 말 등을 생각하여 붙여보고, 다른 친구들이 쓴 글을 읽어보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 환경에 대한 조망 능력을 확장하고 나아가 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상담실에 마련된 편지함에 고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든 학생들이 언제든 쪽지를 넣을 수 있도록 하여 사안별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학교 내외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행사 첫날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상담실에 처음 와 보았는데 포근하고 마음이 편안했다. 친구와 함께 나에게 응원하는 글을 써서 봄위나무에 붙여 보았다. 이번 행사가 끝나도 다른 상담활동에 참여해보고 싶고, 어려움이 있을 때 상담실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삼봉초등학교 노일권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적응 및 위기 대응 안전망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및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상담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