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국민의힘 고양시.병 김종혁 후보는 지난 1일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일산문화공원(舊 미관광장)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하는 독립선언서 낭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종혁 후보와 고양시민 70여 명이 함께했다. 국민의례를 거행한 후 김 후보를 포함한 13인의 시민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릴레이로 낭독했다. 독립선언서의 마지막 ‘공약 3장’은 김 후보의 선창에 맞춰 참가자 모두가 따라 읽었다. 낭독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대형 태극기와 함께 고양독립운동기념탑을 돌았다.
김종혁 예비후보는 행사 마무리발언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니 마치 105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3·1운동의 정신은 단순히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고양시는 74인의 독립운동가가 서훈돼 있는 대표적인 독립운동의 요람”이라며, “특히 3·1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진행됐던 고양시야말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가장 잘 체화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고양시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