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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스트라스부르 대학 특강

  • 입력 2024.03.03 15:05
  • 기자명 이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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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종교사학·사회학·고고학·인류학 연구소」와 우리나라 충북대학교 「인문학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종교와 정치 : 개종과 논쟁(Religions et politique : prosélytisme et contorverses), 2월 20일 ~ 22일)의 특강 연사로 초청돼 다녀왔다.

진 원장은 ‘문화재 활용이 보존이다 : 14년간의 서악마을 변화과정과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하는 2시간 특강에서, 경주 서악마을 변화상을 사례로 “문화재를 정비하고 활용한 결과를 문화재 보존과 산업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준비한 3편의 동영상과 ppt 자료를 통해서 경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상세히 소개하고 그 세계사적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경주를 방문해 도봉서당에서 고택체험을 한 스트라스부르 대학 종교사학·사회학·고고학·인류학 연구소 귀욤 뒤께르 소장과 김경곤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학교와의 교류 일정으로 방한한 뒤께르 소장과 김 교수가 불국사·석굴암·대릉원을 답사하고 도봉서당에서 1박을 하는 동안 우연히 진 원장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진 원장의 도봉서당에 대한 설명 후 이어지는 질의와 문답에서 서악마을의 변화상이 언급됐고 서악마을을 함께 답사하며 “스트라스부르 대학에 오셔서 서악마을과 문화재 활용에 대한 생각을 강의해 줄 수 있느냐?”는 요청과 이후 정식 초청으로 이번 특강이 성사됐다.

특강은 진 원장의 발표를 김 교수가 즉석에서 통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마무리에서 뒤께르 소장은 학술회의에서 민간활동가로는 진병길 원장을 최초로 초대했다며, 이번 초청이 이뤄진 배경과 의미에 대해 “신라문화원이 이 마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이룩해 놓은, 신라시대 역사 유적들간의 조화, 또 건축물과 마을과 산세가 수려한 이 지역간의 조화 창출사업에 대해, 프랑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사회에도 알리는 것은 의미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만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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