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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창립 18주년 ‘2040 뉴비전’ 선포

최계운 이사장, ‘현재까지 17년 동안의 성장과 노력 돌아보고 변화와 미래발전 2040 준비’

  • 입력 2024.02.22 15:31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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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 

 

인천환경공단은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환경공단 창립 18년차를 맞아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2040 비전 선포식’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7년 동안 인천환경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역대 이사장과 인천시의회 의원들 및 언론사 대표, 시민 서포터즈, 퇴직직원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 인천환경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동호회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창립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의 성장과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와 미래 발전을 향한 17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어 2040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난 17년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의 국가환경종합계획, 인천광역시 주요 환경계획과 연계한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인천환경공단’ 비전을 담아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비전에는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질 선행 4대 전략인 ▲시설 선진화 ▲공공성 강화 ▲재정 건전화 ▲조직 효율화 8대 과제와 함께 ▲안전한 환경시설 운영 ▲완벽한 자원순환 실현 ▲신속한 기후변화 대응 ▲편리한 환경정보 제공 등 미래를 선도하는 4대 전략과 12대 과제가 설정돼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담았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인천환경공단은 미래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구성원 모두의 혁신적인 변화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고 거버넌스 협력과 시민참여 ,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어렵고 어두운 미래라도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밝은 내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가다듬고 운동화 끈을 조이며 성큼성큼 앞장서 나아가겠다는 다짐으로 미래비저의 실행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인천환경공단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비전은 환경 진화를 위한 국제적 방향과 국가의 환경정책, 인천시 시정철학을 반영해 심도 있게 설정했다.”며 “비전 달성을 통해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고,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선진 환경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

►인천환경공단의 출범 및 역사 

인천환경공단은 2006년 12월 26일 인천시 환경시설공단 설치조례 공포와 함께 2007년 1월 19일 설립 등기를 마치고 2월 12일 인천환경시설공단으로 창립했다. 

이어 2008년 1월 1일 인천환경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 관련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시민의 편익 도모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힘써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수종말처리장 -위생처리장 -폐기물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등을 관리·운영하는 사업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공공단체가 위탁하는 환경 사업 등을 맡아 운영했다.

인천환경공단 창립 18주년 비전선포식
인천환경공단 창립 18주년 비전선포식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2007년 설립 당시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4개소와 위생처리시설 2개소를 관리·운영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공단은 2023년 말 기준 하수처리시설 11개소, 자원환경센터(소각·음식물처리) 2개소, 자원회수·순환센터 각 1개소, 분뇨처리시설 1개소 등 24개 시설을 안정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7년의 기간 동안 단순한 외형적인 성장이 아닌 하수, 분뇨, 소각, 음식물,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기초시설을 관리·운영하는 인천 유일의 환경 전문공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공단이 시민 환경을 위해 지나온 길

2007년 / 인천지역 환경기초시설의 관리·운영하는 인천 유일의 환경 전문공기업 탄생, 조직

     안정을 위해 노사평화 선언 및 기술협약 CI 개발, ISO 14001 인증

2008년 / 미래지향적 기업문화 구축 및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사업

     추진, 수요자 중심의 친환경 서비스 제공 등 경영혁신, 특허출원 및 연구개발

2009년 /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 부각 및 사회책임경영 확산에 따른 준비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원년으로 자원화 관리 체계화로 환경 목표지수 강화

2010년 /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및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

     저탄소사회 구현과 국제사회 책임을 다하는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

2011년 / 분야별 예방점검 관리체계 구축 통해 현장중심 조직 및 효율적 환경기초시설 운영

     송도음식물 자원화시설 구조개선, 승기 소화조 요율 개선사업, 승기천 가꾸기 운동

2012년 / 지속가능한 환경공기업 실현 위해 최적의 관리시스템 구축, 시설물 안정적 운영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 및 녹시율 증진 통한 친환경 시설 조성, 건강한 공단 실현

2013년 / 경영품질 혁신기반 확대로 국가 생산성 향상 및 품질경쟁력 우수 선진공기업 선정

     인천 산하기관 최초 5R운동 통해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선도 및 환경기술 선진화

2014년 / 조직 화합과 시민이 신뢰하는 친환경 녹색경영 구현, 시설운영개선, 안전체계 확립

     기상정보 활둉 악취관리체계 구축, 환경프로세스 강화로 예산절감 및 지역사회공헌

2015년 / 소통을 통한 열린 조직문화 경영, 내실있는 효율적 환경경영으로 전국 최고 공기업 

     저비용·고효율 경영체계 정립 및 무재해 운동·사회적 책임경영 실현, 최초 백서발간

2016년 / 전국 최초 저비용 고효율 우수공기업 달성 경쟁력 확보 및 시설 안정적 운영

     전 사업소 무재해 목표달성 인증 및 임금피크제 도입 우수기관으로 장관상 수상

2017년 / 업무의 효율화·안전화·쾌적화 등 3대 기본원칙으로 혁신전략 추진, 효율성 중심의      스마트 경영, 시설운영 선진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노조와 전 직원 소통과 화합

2018년 / 환경시설의 안전문화 실천으로 성장 동력 확보 등 시민이 공감하는 환경가치 실현

     경영혁신 우수기관 대상 수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및 조직 화합

2019년 / 친환경 경영 실천으로 행안부장관 표창 및 인천환경대상 수상, 안전경영 문화 정착

     벚꽃길 투어, 환경그림전시회, 어린이 환경교육, 노인일자리사업 등 시민친화적 경영

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

 

2020년 / 악취, 안전사고, 배출초과, 민원, 부패 Five Zero

     전문성, 비용절약, 재활용, 편의시설, 화합 Five Up 경영 및 환경시스템 고도화

2021년 / 시민 불편사항 없는 환경특별시 선도, 악취지도 작성 정보제공, 드론 활용 기반구축

     하수재이용, 소각열 지역난방 공급, 자원재활용 등 시미친화적 공기업 실현

2022년 / 인천시 환경정책 실행기관으로 인천환경공단의 책임과 역할 강화 및 미래환경 대응

     선진화된 하수처리 서비스, 온실가스를 자원으로 만드는 기술 중심 자원순환 도전

2023년 / 환경기초시설 안정적 운영과 환경품질 향상 및 자원순환 증진으로 경영효율 제고

     공공하수도 기술혁신과 전문성 강화 및 시민 환경서비스 향상, 도서지역 기술 지원

► 인천환경공단의 변화와 성장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오염물질 처리량은 하수처리량 일 54만 톤에서 72만 톤으로 1.3배(33%) 늘었고 분뇨처리량은 일 1,743톤에서 2,425톤으로 1.4배(39%), 생활폐기물 처리량 357톤에서 666톤으로 1.9배(87%), 음식물처리량 76톤에서 160톤으로 1.9배(111%)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처리한 하수는 38억8천만톤(t), 생활폐기물은 402만톤(t)이며, 제거한 오염물질은 142만톤(t)에 달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최대 86% 감축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인천을 만들어왔다. 

 

공단은 2024년은 ’대한민국 1위 환경공기업 인천환경공단‘을 목표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자원순환 100%달성, ▲전략적 기후변화 대응, ▲시민 환경서비스 고도화 달성 등 전략과제 실천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환경공단 2024~2040 뉴비전 체계 구축

최계운 이사장은 “‘맑고 푸른 청정도시 구현’이 지난 17년의 비전이었다면 앞으로의 17년간 나아갈 비전은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인천환경공단’으로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를 핵심가치로 삼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환경공단은 2024~2040년(17년) 시간적 범위와 인천, 대한민국, 글로벌의 공간적 범위, 현재와 연결되는 미래사업의 전략적 범위 안에서 공단 최초로 거시적 관점의 방향성과 5년 단위 중기 경영계획의 비전과 근거를 제시했다.

미래전략 방향으로 △스마트하수도 구축(지능화 재난대응 선진화), 시민 생활환경 개선(악취·미세먼지·감염병 대응), 도시환경 지속성 확보(생태복원)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시설을 운영한다.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바이오가스 생산·활용), 폐기물 자원화 증진(하수처리수, 소각재 재활용),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선도(플라스틱, 폐배터리 자원화) 등 자원순환을 실현한다.

자원순환교육
자원순환교육

 

△재생에너지 전초기지화(수열, 소각열, 태양광), 선진 기후기술 도입(수소, 해수담수화), 글로벌 협력 강화(개도국 환경기술 지원) 등 신속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인공지능 연계 서비스), 환경콘텐츠 개발(VR,IR,MR 연계), ESG 확산 기여(지역상생, 사회책임 이행) 등 편리한 환경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시설 선진화’ 지역 환경관련 시설 통합관리 기반 마련, ‘공공성 강화’ 초일류도시에 걸맞는 환경서비스 제공 및 지역상생 위한 다양한 환경기술 지원. ‘재정 건전화’ 원가절감 위한 노력 강화 및 재정자립도 향상 위한 수익창출 모색, ‘조직 효율화’ 지역별·사업별 사업단 구축 통해 전문성 제고 및 미래기술의 선제적 적용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선행과제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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