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김현아 예비후보(국민의힘, 고양.정)가 일산서구
가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좌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애로점을 들으며 ‘김현아가 가져올 일산서구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200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가좌마을은 약 5,000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조성 당시 예정됐던 각종 개발계획 등이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취소되며 열악한 교통 환경, 인근 축사로 인한 악취문제,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재형(68)씨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이 되며 그의 공약이었던 3호선 연장을 믿은 가좌마을 주민들의 희망이 커졌으나 일언반구 말도 없이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이 지역 민주당 12년 동안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참석자 박무곤(62)씨는 “출퇴근 시간에 배차 간격도 길어 콩나물시루 같은 마을버스 하나에 의지해 살아온 지 20년이 됐다”며 “올해 GTX가 개통한다는데 대체 뭘 타고 어떻게 거길 가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현아 예비후보는 “4년 동안 일산을 지켜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일산서구 내 각 지역의 고충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졌고 이에 대한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해왔다”며 “가좌마을의 3호선이나 트램 같은 철도교통개선은 지역 개발 이슈와 맞물려 빼놓을 수 없으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 가능한 교통수단을 늘리고 노선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GTX와의 연계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는 해답을 내놨다.
또 축사로 인한 악취문제를 지적하는 주민에게는 “지역구 의원이라면 지자체와 깊게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과 동시에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주민 간 대립의 간극을 좁혔어야 했는데 그런 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똑똑한 해법이 들어 있는 택배를 들고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JDS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유치 방안,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의미, 도시 재생 방안, 각 지역에 맞는 즉각대응형 맞춤형 솔루션 등 ‘김현아가 가져올 일산서구의 미래’에 대한 폭넓은 얘기들이 오갔다.
간담회를 마치며 김현아 예비후보는 “지역구 안에 있는 모든 마을들이 각각의 이유로 제 아픈 손가락”이라며 “여러분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그 아픈 마음 하나하나 모두 보듬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현아 예비후보는 지역구 내 모든 곳을 돌며 민원을 청취하는 현장정치를 펼쳐 지역구 주민들의 바람을 그대로 공약에 투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홍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