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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인천 2호선 일산연장 예타 절차 신속 추진에 주력을”

경제성 분석 (B/C) 이 이뤄지는 1차 점검회의 빠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망

  • 입력 2024.02.05 16:24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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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병)이 현재 KDI가 진행하고 있는 인천 2호선 일산연장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기 위해 그 경제성(타당성) 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인천 2호선 일산연장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데 핵심 열쇠로 꼽은 것은 바로 킨텍스 제 3전시장 건립,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해당 노선 주변에 진행되고 있는 각종 고양시 내 개발사업들의 가시성을 높이고, 이로 인한 이용수요 증대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인천 2호선 일산연장 예타에 착수한 KDI는 9월부터 현장조사를 개시하고 각 지자체 ( 고양 · 김포 · 인천) 로부터 경제성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때 지자체가 KDI에 제출하는 자료 가운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각 지자체 내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들이다. 개발사업들의 추진 경과에 따라 해당 노선 완공 예정 시점 또는 그 이후의 이용수요 분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발사업들도 그 구체성에 따라 경제성 분석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이른바 그랜드플랜 이라고 이름이 붙여지는 추상적 비전 수준의 계획은 수요 분석에 크게 고려되지 않지만 실시설계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거나 구체성이 높은 개발사업들은 매우 큰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현재 고양시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킨텍스 제 3전시장 건립,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의 사업계획들은 노선 경제성 분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홍정민 의원의 설명이다.

킨텍스 제 3전시장 건립사업은 홍정민 의원의 노력으로 지난해 9월 4,453억원에서 5,998억 원으로 총사업비 증액을 확정시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갖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고양시는 지난 2022년 11월에 경기도 내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이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렇듯 고양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굵직한 개발사업들은 모두 가시성과 구체성이 상당이 높으며, 인천 2호선 일산연장 노선 (일산테크노밸리역 - 킨텍스역) 에 매우 근접해 있다.

지난 2월 2일 홍정민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만나 이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재부 측은 홍정민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기재부 내에서도 인천 2호선 일산연장을 중요사업으로 챙기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12월, 2022 년 12월, 2023년 2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고양 · 김포 · 인천 등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이 기재부 차관을 만나 본 사업의 신속추진 필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KDI 의 현장조사와 지자체의 각종 자료제출이 이뤄진 인천 2호선 일산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앞으로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분석하는 1·2 차 점검회의를 거친 뒤 재정사업평가위 분과위 평가위 본회의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주로 경제성 분석 (B/C) 이 이뤄지는 1차 점검회의는 빠르면 오는 6월에 열릴 전망이다.

홍정민 의원은 “인천 2호선 일산연장 노선의 예타 통과를 위해 중요한 것은 현재 고양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들의 행정절차를 가속화하고 구체성을 높이는 것” 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LH, GH 등과 긴밀히 협의해서 고양시 개발사업들의 진행 속도를 높이고 고양시가 이것을 KDI에 잘 입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홍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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