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양특례시의회 조현숙·김운남 의원, 의원 본회의‘5분발언’

조현숙의원 고양시에 공적 아동돌봄시설 확충 노력 촉구
김운남 의원, 대화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제안

  • 입력 2024.02.04 16:27
  • 기자명 홍성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조현숙(마두 1, 2동, 장항 1, 2동) 의원은 제281회 본회의‘5분발언’에서 고양시에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와 같은 공적 아동돌봄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시가 적극적으로 확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정원의 50%는 우선돌봄아동을 선발하게 돼 있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함께돌봄센터는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사회 내 아동돌봄에 있어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고양시의 지역아동센터는 31개, 다함께돌봄센터는 5개에 불과하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수는 수원 18개, 용인 18개, 성남 26개, 화성 13개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조의원은 저출생 시대의 육아정책에 있어 돌봄의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양시가 지역 내 균형잡힌 아동돌봄시설을 확보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공적 아동돌봄시설 확충에 예산을 더 수립해 줄 것을 정책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구인 장항 공공주택지구 A4, A5블록의 3월 입주시작을 언급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4월 개원은 환영하나,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시기가 올해 9월인 것을 지적하며 시가 아동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한 센터 개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김운남 의원(일산3동·대화동, 더불어민주당)이 1일 열린 고양시의회 281회 임시회에서 대화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제안했다.

현재 대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구대, 우체국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 이러한 특수한 위치 조건을 활용해 획기적인 공공복합청사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운남 의원은, 공공기관 청사가 협소하고 노후화되면 건물을 부수고 공간만 넓혀 신축하던 지자체들의 관습적 행정으로부터 탈피해, 주민 편의와 경제성을 높이는 건축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김운남 의원에 따르면, 이미 김 의원과 함께 대화동 주민자치화와 주민들의 제안으로 고양시정연구원에서 <대화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공공기관 연접토지 활용방안>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월 발표된 해당 연구는 여러 지자체들이 정부․공공기관과 협력해 공유재산 교환 제도 및 다양한 개발 방식을 활용해 복합청사를 건립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김운남 의원은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대화동의 공공복합청사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들 지자체처럼 시가 모든 재정 부담을 지지 않고도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주민편의시설과 공공시설을 아우르는 청사 모델을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연접해 있는 행정복지센터․지구대․우체국을 집적하고,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협력해 상업 및 업무시설과 기업지원시설을 조성하자는 의견이다. 행정시설이 집적돼 주민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업무 및 상업시설을 도입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고양시 전체에 기여하는 편익도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화동의 고질적인 지역 현안이기도 한 주민자치공간 및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을 완비하고, 청사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해 야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주민친화적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대화동 공공기관 연접토지가 가진 조건과 제반 환경을 십분 활용해 행정·복지·문화·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공복합청사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시는 물론 의원들과 두루 협력해 실현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봉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