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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의원, 주민 안전 위협하는 ‘마을안길’ 주제로 5분 발언 펼쳐

최규진 의원, 중앙로-한국항공대역 접근성 개선 촉구

  • 입력 2024.02.04 16:11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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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건설교통위원회 김민숙 의원(국민의힘, 원신․고양․관산)이 2월 1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81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의 열악한 도로 상황을 지적하고 도로 정비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김민숙 의원은 “고양시에는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조성한 도로인 ‘마을안길’이 많이 있다며 마을안길은 주민들이 조금씩 자기 땅을 내놓아 조성한 도로로 주민누구나 이용하는 도로지만 사유지가 포함돼 있고, 도로법에 따른 도로가 아닌 비법정도로로써 관리되고 있다”는 말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마을안길은 새마을사업 이전 열악했던 농촌지역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고양시에서도 그간 도로포장 등 마을안길을 관리해 온 덕분에 50년이 지난 지금도 도로로써 기능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조성한 때로부터 50년이 지난 만큼 정비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마을안길은 도로 폭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거나 노후화로 인한 균열, 붕괴 위험으로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덕양구 선유동에 위치한 선유천 교량은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 노출될 정도로 노후화돼 차량 통행 시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2023년도 6월 덕양구청 행정사무감사 시 정비를 요청했고, 당시 덕양구청장이 위험성에 공감해 재가설까지 검토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나,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11월 덕양구 원신동의 한 비닐하우스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소방차가 도로 한쪽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화재 진압이3시간 이상 지체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최규진 의원은 1일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로-한국항공대역의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작년 6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2조제1항의 개정에 따라 2023년 12월 21일부터 시행되면서 좌석버스의 입석금지에 따른 행신역 주민들의 출근 불편함을 이야기 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행신동 주민들의 경우 1000번 버스 노선을 이용하는데, 위 노선의 경우 대화동에서 출발해 중앙로를 따라 행신동을 거쳐 서울로 가기 때문에, 상류구간(일산서구, 동구)을 지나오면 행신동에서는 만차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버스의 탑승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좌석버스 수요의 일부를 경의중앙선으로 분배하는 것으로 중앙로의 버스정류장에서 한국항공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의 편의성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함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현재 한국항공대역 인근에는 화전역(중) 정류장과 항공대입구(중) 정류장이 있지만 각각 한국항공대역까지의 거리가 400m, 460m 떨어져 있어 두 정류장에 하차해도 10분 가까이 걸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문제점을 이야기 했다.

따라서 화전역(중) 정류장과 항공대입구(중) 정류장 사이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불편으로 외면돼 있는 경의중앙선의 한국항공대역 이용률을 높여 좌석버스의 수요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규진 의원은 부서에서 대응하고 있는 버스 증차 방식의 대응은 현실적 상황에서 한계들이 드러나기 때문에 자구책 마련 등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며, 덕양구민과 행신동 주민의 출근길 이동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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