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합의 안 된 일방적 발표 수용할 수 없다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 입력 2024.01.21 15:02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교통계획은 지방 자치단체 간 합의를 전제하고 있어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수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전제조건은 분명히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며 철도는 한번노선을 구축하게 되면 100년 앞을 보고 공사를 해줘야 하며 이를 이용하는 국민모두가 이용에 편리한 방향으로 결정돼야 함에도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서울5호선 연장사업 으로 인천시가 관내 통과역을 4개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인천시 우회는 2개만 건설하자는 김포시 안을 수용 서구주민과 검단주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당초 계획애도 없던 김포지역에 감정 역을 추가하면서 63만 서구 주민이 이용할 원당역과 불로 역을 제외 시켜 서구 63만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강범석 서구청장은 그동안 5호선 협의체를 꾸린 후 김포시장과 면담을 통해 5호선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며 김포시와 협상을 통해 인천시 노선안의 타당성을 입증한 의견을 피력했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노선이 아닌 정치적 이익에 따라 역사(驛舍) 위치와 노선이 결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국토교통부의 독단적인 행태를 비난하는 입장 문을 발표했다.

지난19일 “국토교통부의 독단적인 서울 5호선 감단연장사업 노선발표에  따른 강범석 서구청장의 입장문” 을 살펴보면 그간 “수도권이라 불리기애도 부끄러운 서구가 처한 지옥철의 현실과 국가지정 2기 신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광역철도 하나 지나지 않는 검단신도시의 열악함과 

광역교통망에서 철저히 소외돼있는 검단 내 원도심의 실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직접주민들과 소통하며 인천시노선안 반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노선 안은 검단. 서구주민의 고통을 경감하고자하는 소망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발표됐고 핵심적으로 원당역과 불로 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합리하고 항당 한 정책으로 시정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서울5호선 연장노선계획의 근거가 되는 연구용역 결과 공개요청과 아울러 주민모두를 설득할만한 타당하고 합리적인 근거 또한 함께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고 국토교통부가 원칙에 입각해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노선 안을 수립할거라 믿고 오랜 기간 기다려온 구민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 문을 발표했다. 

이토록 불합리하고 타당한 근거 없이 3백만 인천시민을 무시한 서울5호선 검단 연장노선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떠한 조건을 걸고 설득한다 해도 63만 서구 주민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구청장의 말에 적극동의하며 이번 발표내용이 밀실야합을 통한 결정이 아니라면 인천시가 제시한 노선 안이 63만 서구주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청장과 구의회를 비롯한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꼭 재논의가 되도록 하자. 

63만 서구주민이 선택한 강범석 서구청장에게 서구주민들은 힘을 모아 줘야한다 또한 서구지역의 정치인들도 여야를 떠나 표를 의식한 형식적인 목소리를 내지 말고 앞장서서 서구 민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 우리서구는 항상 정부로부터 희생만 강요받아 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쓰레기매립장이 서구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쓰레기 매립장으로 인해 서구주민들은 30년간 피해를 받아왔다. 정부가 쓰레기매립장 종료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도 서구주민들은 정부의 쓰레기매립지 연장방침을 받아드렸다. 2026년 쓰레기매립장 종료를 앞두고 정부는 서구주민들에게 또다시 희생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서울5호선 연장사업에 서구주민들이 외면당한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희생만 당하고 살 수 없다 우리 모두 나서자.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