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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택시근로자 복지센타 빛좋은 개살구

  • 입력 2024.01.15 15:18
  • 기자명 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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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법인택시 종사자 들을 위해 근로자 복지센타 건립에 20억원이란 거액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시민들의 혈세를 누군가의 쌈지돈으로 사용 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택시산업 노동조합(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대구지역본부와 택시운송 사업조합은 택시산업 발전과 환경조성을 위한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하고도 출연금의 사용 내역은 깜깜이다.

대구시가 20억. 택시 운송사업조합 에서 53억. 전택노련에서 35억으로 총108억원을 들여 건립한 택시근로자 복지센타가 존재한다고 알고있는 운수종사자는 별로 없으며 다수의 노동조합장들만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에는 근접하지 못해 전택노련에 대한 특혜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택시근로자의 복지회관 건립 계획서에는 열악한 환경과 택시근로자의 복지향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대구를 찾는 승객에게 친절하고 쾌적한 운송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나 실제 택시 근로자를 위한 시설은 찾아 볼수가 없다는게 종사자들의 대표격인 조합장들의 의견이다.

복지회관 건립시 입주계획과 시설 이용을 보면 탁구장. 근로자를 위한 복지매장. 전용 구내식당. 재활센타. 문화교실. 컴퓨터교실. 콜센타사무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취미교실. 쉼터. 수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고 추진했던 사업이 특정인의 사업장으로 변질된 사항을 대구시는 수년이 지나도 모르쇠다.

특히 택시사업조합은 “출연한 53억원의 사용내역 일체를 (재)디티엘(택시근로자복지센타)에 수없이 요구 했지만 사용내역에 대한 내역을 받아 보지 못했다”고 취재진에게 답변했다.

택시근로자 복지센타 (재)디티엘 이사장은 배째라는 식으로 내역서를 공개하지 않을뿐 아니라 취재진의 인터뷰도 거절했다. 근로복지센타의 복지매장이나 전용 구내식당이 존재 해야할 곳에는 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커피솦이 버젖이 들어서 영업을 하고 있어 주민들은 개인 건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근로자를 위하는 척 하면서 실제는 누군가의 뱃속만 채우는 건물이 된지가 오래다. 출연금 역시 강제협상을 통해 이루워 졌다는게 사업주들의 의견이다.

근로복지센타 건립 밎 차입금 변제와 관리비를 위해 필요한 경비중 일부 금액을 택시 사업조합이 출연키로 하는 불합리한 약정서를 체결해 20억원을 제외한 매월 45만원을 48개월간 총 2천160만원을 지급키로해 힘의 논리로 해석 된다는게 법조계의 자문이다.

시민의 혈세가 적제적소에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대구시는 철저한 감사로 규명 해야 할 것이다.

/영남취재본부 국장 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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