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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모래의 환상 콘서트

샌드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김하준’

  • 입력 2009.12.22 01:30
  • 기자명 김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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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와 사람의 손을 이용해 신비로운 그림들을 그려내는 샌드퍼포먼스가 선보여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문화의 향기가 샘솟는 가평 자라섬재즈센터 몽크홀에서는 손의 빠른 움직임 사이로 모였다 흩어지는 모래에서 완성되는 빛과 모래의 예술, 샌드애니메이션 콘서트가 열려 130여명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샌드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김하준씨가 현악 4중주와 함께 선보인 이번 콘서트는 사랑, 만남을 주제로 그려지는 신비한 그림에 POP, 클래식 등의 라이브가 보태져 추운날씨를 문화열기로 녹여냈다.
일반 애니메이션과 달리 모래를 이용해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면 빔 프로젝트와 연결된 카메라가 완성된 그림을 비춰 다양한 모습을 연출함으로서 관객들을 흡인하며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켰다.
공연을 기획한 센터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에게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와 사랑을 불어넣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객이 관람해 매우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만족해했다.
샌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하중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래를 그린 최초의 샌드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 2001년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샌드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선보인 자라섬재즈 센터는 우리나라의 넘어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람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즈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적 색깔을 더하며 친근한 문화사랑방 역할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자라섬재즈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악기강좌, 사물놀이, 외국어 강좌, 요가, 청소년댄스, 영화상영 등 성인과 어린이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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