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신년 인터뷰

“연수의 청사진을 더 구체화하고 구민이 행복한 연수구의 미래를 위한 구정 실행에 옮길 것”

  • 입력 2024.01.10 15:46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갑진년 새해 인사를 통해 “2024년은 변화와 성장을 의미하는 청룡의 해로 그 기상을 받아 다시 뛰는 연수의 청사진을 더 구체화하고, 구민이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으로서 구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발로 뛰었고,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연수구의 재정위기 사태를 빠르게 극복하고자 노력한 결과 2023년 재정 건전성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연수구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면서 “또 승기천의 관리권을 연수구로 일원화하며 구민들의 도심 속 자연 쉼터를 만들기 위한 명품 하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분별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철거하며 안전 도시 연수구를 구현하게 됐다.”면서 “新송도해변축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연수구가 다채로운 문화 도시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구청장은 “2024년은 어려운 재정이지만 7,918억 원의 예산을 확보, 건전한 예산 운영을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더 크게 도약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구민 중심의 따뜻한 행정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구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일 년 동안 변화의 초석을 단단히 다진 만큼 올 한해는 연수구의 미래를 위한 구정을 실행에 옮기는 일에 매진하고 42만 연수구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편집자 주>

► 회복의 연수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다시 뛰는 연수를 위해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대전환의 첫 시작은 바로 ‘회복’으로 가장 먼저 재정위기의 조기 극복을 목표로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대규모 건립사업비’의 시비 분담률을 조정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다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교부금 15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했던 연수구가 재정건전성 최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은 것은, 오직 재정 안정화를 위한 일념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이다.”며 “42만 연수구민과 1,200여 공직자들이 함께 한 노력이고 또 누군가의 악역이 절실했던 재정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 균형의 연수

더 나은 연수로 도약하기 위한 연수구는 과거의 관행과 원칙 없는 도시행정으로 초래된 지역 간의 양극화를 바로잡고,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균형’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원도심 미래 발전의 청사진이 돼줄 ‘원도심 재생 New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도시개발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고, 또 하나의 원도심 가치를 끌어올리고자 힘써온 결과 연수구가 포함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재)연수큰재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재)연수큰재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이재호 구청장은 “항만과 공항의 도시 인프라를 갖춘 연수구가 이제는 교통 사통발달로 국토 균형발전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가 각각의 가치를 뽐내고 균형있게 상생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GTX-B노선의 원도심 정차’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미래의 연수

연수구는 오랜 숙원사업인 청학역을 기점으로 하는 ‘제2경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쓰고 연수구의 수준 높은 글로벌 국제도시로서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구민 편의 향상을 위해 빈틈없는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자 청년정책의 주춧돌이 될 ‘연수청년자리’와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을 책임질 ‘다함께돌봄센터’, 원스톱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연수복지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올해 4월, 법 시행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전담하는 ‘도시재창조지원팀’을 신설해 구민의 뜻을 담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한 준비를 통해 원도심 개발이 연수구 전체의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연수구는 2024년 연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층 변화된 모습으로 구민들이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준비해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안전하고 탄탄한 도시기반 구축

연수구는 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우선적 가치는 ‘안전’으로 국제적 수준의 안전체계를 구축한 도시로서 2025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취득 도전을 위해 지역사회 구석구석 안전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연수구는 역사를 가진 자연친화적 환경과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국제적 인프라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지역 간의 소통과 화합’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연수하나로·자전거 이음길 건설을 통해 도시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송도와 원도심을 잇고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GTX-B노선은 2024년 흔들림 없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쓰고, 구민들이 갈등과 분열로 고통받지 않도록 권역별 필요한 도시 기반시설을 균형있게 확충할 계획이다.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대회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대회

특히 송도역전시장의 심각한 주차난을 덜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 및 함박마을의 내·외국인간 갈등 해결을 위한 통합과 소통의 컨트롤 타워인 ‘사회통합팀’을 신설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정책 구현

연수구는 구민의 의견을 시설에 고스란히 녹여낸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연수형 공공키즈카페’가 올해 6월, 우리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활짝 열어 우리의 청년들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꿈꾸도록 할 구상이다. 

이외에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노후된 청학노인복지관을 증축 이전해 단순 공동생활이 아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수구만의 특화된 치매정책 추진 및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에서부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족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특히 올해 착공을 앞둔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직접 국기 게양식 등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연수구의 특색 있는 호국선양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활기찬 도시 

연수구는 올해 1월 조직개편에 따라 ‘체육청소년과’를 신설해 구민 일상 속에 다양한 체육활동을 제공하고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행정력을 투입한다.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연수권역에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연수체육센터 건립 및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겸비한 연수청소년수련관 건립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부터 ‘해양도시 연수구’에 걸 맞는 직장운동경기부 카누팀이 새롭게 창단됨에 따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도시 연수’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승기천 수변에 휴식에 체험을 더한 ‘발물쉼터’와 ‘습지 관찰데크’ 설치 등 품격있는 휴식공간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인증서 전달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인증서 전달

한편 억새꽃이 흐트러진 봉재산 황톳길과 승기천 물길따라 걷는 선학동 황톳길에 이어 올해에는 동춘공원 내에 지역 특성을 살린 황톳길을 추가 조성한다. 특히 구민운동장과 도심 숲 공원이 조성될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은 올해 이행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 문화 공간 및 향유 기회를 넓힐 것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송도국제도시도서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그동안 건립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도 단계별 행정절차와 밑그림을 꼼꼼히 그려 구민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겠습니다.

연수구 문화예술의 큰 축을 담당하는 관악단, 전통예술단, 여성합창단에 이어 새롭게 연수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해 아이들이 만들어 낼 맑고 고운 화음이 바쁜 일상 속의 구민들께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 대표축제인 능허대 문화축제와 송도해변 축제가 구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 국가 지정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년 세대를 위한 미래설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제2의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지원하고,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민의 체감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현장의 작은 문제 해결로 변화가 시작되고 새로운 시도가 혁신을 이끌어 내 ‘새로운 연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혼자만의 꿈이 아닌 구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걸어갈 연수구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정책에 대한 구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정순학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