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난 15일 ‘2023년 은평구 행정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행정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청년 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사업참여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은평구 행정인턴 운영 사업은 관내 취업준비생에게 공공기관에서의 실무경험과 취업 교육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임에도 지원자가 31명이나 됐다. 

채용된 행정인턴 5명은 4개월간 구청 부서, 동주민센터, 구 산하기관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고, 지역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행정인턴 청년은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자유로운 의사소통 덕분에 직무에 자신감이 붙었다”며 “적극적으로 구정 발전 아이디어도 제시하며 협업의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른 행정인턴 청년은 “지난 4개월의 행정인턴 실무경험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끝이 아닌,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꿈을 향해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남다른 열정과 자부심으로 업무에 임해줘 고맙다. 이번 행정인턴 경험이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은평구는 행정인턴 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