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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가 무색한, 무법이 판치는 영양군의 교통질서

  • 입력 2023.12.03 14:32
  • 기자명 이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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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오지중의 오지인 경북 영양군에도 늘어나는 자동차 숫자만큼 도로교통법이 무색할 만큼 무법천지로 인해 연로하신 노인분들의 안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년전 지상파 방송 퀴즈에도 나올만큼 도로교통법이 필요없고 신호등도 필요없던 시골마을이었지만 요즘은 역주차에 개구리주차는 양호한 편이고 방향지시등(깜밖이)은 악세사리로 달고다닌다.

심지어 중점 위반지역인 행단보도, 교차로, 버스승강장 10m이내와 소화전5m이내, 교차로 모퉁이 5m이내에도 주정차는 기본이지만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도 떳떳하게 행하면서 더 심한 것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추월까지 하는 몰염치 운전자도 간혹 있지만 관계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시행되는 인도 불법주차는 단 1분이라도 단속 대상이지만 영양의 관문인 입암면 소재지엔 최근에 수천만원의 예산으로 인도를 설치했지만 인도에 불법주차 및 역주.정차가 너무 심해서 사회적 노약자이신 노인분들이 차도로 다니는 형편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군청 담당부서에선 지난 몇년동안 안전신문고 신고사항 이외의 자체 주.정차위반 단속은 단 한건도 발급되지 않은 도로교통법 무법천지 영양군이다.

대한민국 청정영양의 도로교통법 있으나마나해 대한민국최고의 ‘별천지 영양’과 ‘자작나무 숲’을 찾아오시는 외지 관광객들의 준법운전이 오히려 어색하며, 연로하신 노인분들 거리 나서기가 무서울뿐이다.

복수의 주민들은 “무법이 판치는 영양의 도로교통법 때문에 거리에 나서기가 엄청 무섭다”고 하시며, “관계당국에 수차례 건의 및 시정을 요구 했지만 인력부족 등 변명만 늘어놓는다”며 적절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하신다.

/이원형 영남취재본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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