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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치, 그 실현을 위한 첫걸음, 연초부터 혁신을 앞세운 서구문화재단, 신거북시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의 거리 조성

서구민과 촘촘한 문화적 소통 기반 마련으로 문화자치 첫걸음

  • 입력 2023.11.27 15:27
  • 기자명 이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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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3 정서진피크닉클래식

지난해 11월, 2년간 공석이었던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이종원 전 대표이사가 재취임 했다. 이종원 대표이사 취임 이후 서구문화재단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을 앞세운 문화 경영으로 조직 안팎을 재정비하고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원 대표이사가 만들어가고 있는 서구문화재단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문화재단의 역할 집중 수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실시해 경영 효율 극대화

이종원 대표이사는 연초부터 구민과 예술가,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에 집중한 기초 문화재단의 역할 집중 수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실시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고자 했다. 이는 자칫 느슨할 수 있는 문화사업 기획운영 환경을 좀 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경영의 투명성과 체계성을 높이고자 청렴반부패를 목표로 한 ‘윤리경영’,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인권을 중시하는 ‘인권경영’, 친환경 시설운영을 기반으로 한 ‘환경경영’의 구체적인 실천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재단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전면 구축

2023 업사이클 페스티벌
2023 업사이클 페스티벌

이 대표이사는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을 앞두고 문화재단 이용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목표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문화재단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전면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단의 문화적인 역할과 기능적인 범위를 다방면으로 확장한 발판을 마련했다면 현장에서 서구민과 촘촘한 문화적 소통 기반 마련을 위해 신거북시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의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도심에 문화예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거북시장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은 원도심에 문화예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거북시장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구만의 도시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자치 실천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거북시장 상인회, 서구청 경제정책과, 생활문화 기반의 문화예술단체와 촘촘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거북골 문화예술 한마당은 생활문화 동아리의 공연, 전시, 체험이 지난 10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에 열려 거북시장을 찾은 서구민들과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판매시설이라는 이색 장소에서 열린 연극으로 처음 선보이는 연극 ‘거북마을 사람들’은 상인회의 큰 관심 속에 막을 열었다. 

청라뮤직앤와인페스티벌

거북골 문화예술 한마당은 12월 1일 주민 오케스트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잠시 쉬어간다. 주민 오케스트라는 모두의 관심 속에 일반 주민 50여 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로 첫 무대를 앞두고 있다. 

▶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신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인천 관내 최초로 2023년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내년 단계별 오픈을 목표로 “서구드림 아카데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단계는 1층은 2024년 2월, 2단계 2층은 2024년 7월 오픈)

“서구드림 아카데미”는 소득격차, 지역격차로 인해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양극화 됨에 따라 문화혜택의 취약한 구조에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복지 실현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향유를 위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시설 및 전용공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 내에서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 지향과 지역 공동체 문화형성,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후보지를 2023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설립과 동시에 서구 곳곳을 물색했으며, 여러 후보지 중 4개 초등학교(신현, 신석, 신현북, 가현)와 3개 중학교(신현, 신현여자, 가현)가 인접했으며 거주지 밀집 지역인 신현동을 최종 선택하기에 이르렀고, 지역 아동⋅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꿈을 주는 예술교육공간이 되고자 “서구드림 아카데미”라는 네이밍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종원 대표이사, 지역주민들이 머물고 싶고 누리고 싶은 문화예술교육 ‘서구드림 아카데미’ 조성 박차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

‘서구드림 아카데미’는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향유와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대표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취약계층 및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이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서 머물고 싶고 누리고 싶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이 이 곳 신현동에서 그치지 않고, 제2, 제3의 “서구드림 아카데미”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서구 곳곳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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