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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아내야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다!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 입력 2023.11.08 15:3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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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는 끊임없는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국민이 있는가하면 바꾼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라거나 어차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린다. 물론 유권자의 판단과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꾸면 된다.

나라걱정은 뒤로 한 채 통수권자를 향해 강성발언과 막말과 거짓말을 잘하고 정부가 해야 할일을 발목잡고 반대만하면 정치를 잘하는 줄 착각하는 국회의원들 이들을 심판할 사람은 정당대표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다 오직유권자만이 할 수 있다.

위로는 대통령. 국회의원 아래로는 풀뿌리 기초의원과 지방자치 단체장까지 모두 선거를 통해 뽑는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이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고 강력한 의사표현 방식이 선거다. 유권자들이 정신 차리고 올바른 생각으로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대접받고 행복해 진다. 유권자들이 정신 차리면 잘못된 정치를 바꿀 수 있다. 국가장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능하다고 본다.

선거의 주인은 유권자이고 선거혁명도 유권자의 몫이다. 말로는 인물과 정책을 기준삼아 선량을 뽑겠다고 하면서 실제 선거 날이 오면 지연 학연 혈연을 내세워 일꾼을 잘못 뽑는 유권자의 이중성이 되살아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 과거 전철을 되밟지 말고 사심 없이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정치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가· 내가 원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우리 모두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시기가 왔다고 본다. 정의와 공의가 무시당하는 사회풍토를 구축하고 진실과 정의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불안과 불신이 가득한 이 사회를 내년4월 총선을 통해 바로잡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의 구성원인 국회의원은 법을 제정하고 국가예산을 심의 통과시키는 막강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국회의원은 국가최고수준의 능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 해야 한다. 각종특혜를 누리면서 제삿밥에 마음을 두고 있는 자격 없는 문제인물을 국회로 보낸다면 국가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대결 보다는 국민의 진의를 외면하고 지분싸움. 정치노선싸움. 공천싸움. 기득권담합 등 정당 이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로 국민을 외면하는 정치뿐 아니라 편 가르기로 인한 갈등과 분열되는 정쟁을 일삼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짜증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1대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도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정치를 하고 있다면 이제 국민들이 갖고 있는 표로 그들을 심판할 수밖에 없다. 입만 열면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던 사람들이국가통치행위에 행정부가 필요로 하는 법안이 국가통치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경제가 지금 어렵다는 것을 국민 모두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실기해서는 안 된다. 국회는 국민의 삶을 우선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속한 정당의석을 늘리려는 꼼수보다 민생법안 처리를 우선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선거는 국가발전의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 유권자들의 순간의 잘못선택으로 4년간 나라를 망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유권자들이 유권자답지 못하면 일꾼다운 일꾼을 구할 수 없다. 

권한만 챙기고 당리당략에 매몰돼 반대를 위한 반대와 정쟁만 일삼던 국회의원들은 이번에 솎아내야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다. 구태를 답습하고 있는 사회전반에 만연된 정치판의 도덕 불감증을 이제 정리해야 한다. 국회가 변하지 않은 채 되풀이되는 행태를 보고 싶지 않다면 유권자들이 잘 선택해야 달라질 수 있다.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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