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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 수놓는 불꽃 드론쇼 등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6일부터 나흘간 진행

  • 입력 2023.10.05 14:58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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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 ‘2023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호수공원의 밤을 밝힐 불꽃 드론 쇼와 눈을 사로잡는 공연과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프로그램까지 올 가을 고양호수예술축제로 도심 속 여행을 떠나 보자.

먼저 10월 7일 저녁 7시 한울광장에서는 2023고양호수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인 ‘호수 판타지아’가 공연된다. ‘호수 판타지아’는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 드론 쇼가 결합해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공중곡예 단체인 ‘창작중심 단디’가 함께해 저마다의 이유로 삶의 미궁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또한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드론쇼와 불꽃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 찾아온다. 축제 기간 중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호수공원의 밤이 드론쇼와 불꽃놀이로 밝게 빛난다. 500대의 드론과 불꽃놀이가 만드는 마법 같은 시간!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장면들을 하늘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올해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폐막작은 독특한 오브제와 화려한 퍼포먼스, 강렬한 불꽃이 인상적인 ‘예술불꽃 화랑’의 불꽃극이다. 한울광장에서 불과 불꽃이 가지는 무수한 상징성으로 뜨거운 열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10월 9일 저녁 7시에 4일간의 축제 열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듯 뜨거운 불과 불꽃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파이오니어, 비상(飛上) Pioneer, Fly up!’을 놓치지 말자.

이밖에도 4일간 100회 이상의 공연이 펼쳐지는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세계적인 거리예술 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 최고의 작품들과 고양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고양호수예술축제를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심장을 들었다 놨다, 화려한 퍼포먼스 속으로 :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화려하고 유쾌한 대형 퍼포먼스 작품들을 놓치지 말자. 아슬아슬한 균형 잡기와 서커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 하늘에서 펼쳐지는 밴드 콘서트는 남녀노소 모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거리예술가들이 펼치는 씨어 휠(대형 후프) 서커스 공연이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역동감을 느껴 보자.

▲ 쉿, 들어보세요. 이야기가 흐르는 고양의 거리 : 거리에 이야기가 흐른다. 우리들의 이야기도, 환상적인 동화도,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이야기도, 때론 사랑과 낭만의 이야기도. 각 공연들이 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관객들을 호수 너머 새로운 곳으로 이끌어 간다. 이야기가 흐르는 이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축제에서 그 답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전통, 음악, 무용까지 다채로운 예술이 가득한 거리 : 거리의 변신은 끝이 없다! 무용, 음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신명나는 연희 한마당, 브라스밴드의 재즈 연주와 흥겨운 아프리카의 리듬,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거리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경험해 보자.

▲함께하면 즐거움이 두 배! : 축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공연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티스트와 소통하면서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짜릿한 경험, 내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거리가 무대가 되는 이 곳! 고양호수예술축제이기에 가능한 나만의 순간들을 만들어 보자.

▲ 다채로운 즐거움이 넘치는 거리 :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축제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줄타기, 에어리얼, 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커스 체험마당’, 어린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꼼지락 예술마당’,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상점’까지. 축제 곳곳에 펼쳐진 다채로운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걷다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라는 슬로건으로 4일 동안 100여회의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gylaf.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고양시립예술단이 오는 11월 창단 20주년을 맞아 11월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매력이 돋보이는 각양각색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부 첫 순서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을 모아 아름다운 합창으로 선보인다. 감각적인 안무까지 더해져 한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듯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이어서 고양시립합창단이 고양시립합창단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노래한다. 현재 국립합창단 단장 및 예술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의중 객원지휘자를 초청해 ‘못잊어’,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의 나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합창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더욱 새롭게 변화된 시립합창단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대금, 가야금, 태평소 등 국악기와 더불어 소리꾼 고영열, 정가 하윤주, 딜라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에서 2023고양가을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한가위 황금 연휴기간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화려한 코스모스 화단에서 사진을 찍거나 비밀의 화원을 주제로 한 실내전시관에서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실내 전시관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달조형물과 신비로운 안개 속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다양한 꽃으로 연출된 각각의 테마전시 공간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거대한 새장으로 연출되는 멋진 포토존, 다양한 가드닝 소품이 전시된 치유의 정원과 숲의 정원을 지나 화려한 화훼 장식이 있는 플라워 파티 공간까지 탄성을 자아낸다.

야외에는 가을꽃 화단, 화훼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플라워마켓과 수상꽃자전거, 꼬마기차, 미니바이킹, 한궁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3고양가을꽃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로 10월 9일까지이다.

야외 전시 공간은 무료로, ‘비밀의 화원’을 주제로 한 실내 테마 공간은 유료로 진행되며 입장권 및 행사 세부 내용은 재단법인 고양국제곷박람회 누리집(www.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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