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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9회 한국 후계 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 의문점투성이!”

(사)한농연과 업체 간 행사 계획에 따른 한 점 의혹도 없어야 한다

  • 입력 2023.08.20 14:51
  • 기자명 김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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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군청; 김덕현)은 2024년 제19회 한국 후계 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를 목적으로 다방면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도 비 5억과 연천군 7억, 도 합 12억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대회를 주관해 유치하고자 하는 연천군 농업정책과에서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전국대회를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생각으로 이 대회 유치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주관해야 하는 연천군 농업정책과는 이 모든 대회 유치에 따른 기본 계획안이나 대회 기간 중 소요되는 예산안을 연천군이 아닌 (사)한국 후계 농업경영인 연천군 연합회(회장:홍석준)와 행사 대행 전문업체인 A기획이 계획하고 있다.

이 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 농산물 수입 개방과 기상 이변 등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회원들 간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2년에 1번씩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회 목적과 맞지 않게 (사)한농연과 행사대행업체 A기획이 이 대회의 행사 기획과 소요되는 예산안에 처음부터 개입돼 이 대회의 모든 과정을 지배하고 있다. 행사 대행 전문업체 A기획은 2023. 9. 1. 이 대회 선정위원회의 실사단이 연천군 방문에 진행 일정을 계획해 업무분장 및 진행 일정까지 연천군 농업정책과에 제출한 것이다.

이 계획안을 보면 전체 진행 일정과 현장답사, 환영식, 실사단에 대한 현장 브리핑 및 발표 연습 계획을 연천군 농업정책과에서 (사)한농연과 이 업체의 계획안으로 그대로 결정돼 있다. 이 행사의 총 소요 예산은 12억 원인데 이 행사 기획에 따른 업체 선정은 입찰도 하지 않고 A기획이 자동으로 수의 계약으로 가지고 가게 된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조차 없는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연천군 농업정책과에서는 손 놓고 (사)한농연과 행사 대행 전문업체 A기획에 꼭두각시가 되는 꼴이다. 이 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1회서부터 18회 까지 치러지는 과정에서 대회 유치와 예산계획 및 집행에 따른 문제점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 국민의 혈세로 치러지는 전국대회가 어떤 특수집단과 업체에 이익으로 돌아가는 대회가 돼서는 안 된다. 따라서 금 번 제19회는 여는 대회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대회가 유치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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