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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캠핑장 '2023 가족 스포츠캠프'

엄마 아빠 손잡고 밤하늘의 아름다움 즐겨

  • 입력 2023.08.17 18:07
  • 수정 2023.08.19 10:19
  • 기자명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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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이 훌라우프 하는것 같아요" "화성이 빨간색이에요" "오! 금성이 반달 이네요"

8월 16일, 17일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2023 가족스포츠 캠프'가 서울특별시체육회 주최 주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입장 접수후 점심을 먹고 '가족 스포츠체험 코르크샷건 게임'을 하였다.

휴식후 '가족 소통 레크에이션'을 하고 '아웃도어 피자만들기 체험'에 많은 아이들이 즐거워 했다. 

저녁식사후 날이 어두워지자 무대로 가족들이 모여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였다.

버스킹 공연후 하늘에 하나 둘 별이 보이기 시작하자 '별빛 체험'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의는 '천체관측'이라는 주제로 천문강사의 강연이 열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의는 망원경, 지동설등을 설명하고 핸드폰으로 촬영한 태양계 행성들의 사진을 보며 행성들의 특징에 대해 강연을 하였다. 

스텔라리움으로 본 별자리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으며,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일어나는 개기일식(2035년)과, 금성태양면 통과(2117년) 장면을 본후 아이들이 "오래살아서 꼭 봐야 겠다"며 다짐을 하였다.

강의후 서쪽하늘에 봄철 별자리가 보였고, 북쪽하늘에 북극성과 북두칠성이 보였으며, 머리위에 여름철 대삼각형(베가, 알타이르, 데네브)이 보였다.

천체망원경으로 백조자리 머리인 알비레오를 관측하니 파란색, 붉은색 이중성이 선명하게 보였다.

'2023 가족 스포츠캠프' 별빛체험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생은 "금성이 반달로 보여 완전 신기해요, 매일매일 캠핑장에서 별을 보고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아이과 함께온 학부모는 "시골에 가야만 별이 보일줄 알았는데 서울근교에서도 별을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과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소중하고 재미 있는 시간 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별빛체험 행사를 진행한 천문강사는 "별빛 체험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엄마 아빠 손잡고 별을 보면서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관계자는  "코로나로 4년만에 열린 '2023 가족 스포츠 캠프'행사에 참여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매년 열리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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