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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평택 다양한 성과가 계속되고 있다

인구 60만 곧 달성, 앞으로 100만 인구의 도시로까지 성장

  • 입력 2023.07.24 14:58
  • 기자명 서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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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화물차 전달식
수소화물차 전달식

평택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평택시의 인구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이후 매년 한 번도 빠짐없이 증가해 58만을 넘어섰고 인구 60만을 곧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0만 인구의 도시로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다른 통계 자료를 봐도 평택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명로 아주 낮은 상황 속에서도 평택시는 1.025명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했고, 2022년 국내 조혼인율이 3.7건에 불과한 상황 속에서 평택시는 5.1건의 조혼인율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율도 평택시가 대한민국 평균을 크게 넘어선다. 2021년 하반기에 비해 2022년 하반기의 평택시 취업자 수는 11.7%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228개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취업자 수 증가율은 2.5%다.

이렇게 평택시가 빠르고 뜨겁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성큼성큼 전진했다. 지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가 있었던 것이다.

-평택지제역에 첨단을 달리는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발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평택지제역이 미래형 환승센터 유치였다. 국토교통부의 공모에서 평택지제역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결과다. 

기존 환승센터는 철도와 버스만을 연계했다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도심공항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교통 기지다.

향후 미래 모빌리티가 상용화 되는 시기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시행했고,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을 최종 확정했다.

평택지제역이 최우수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이유는 경기 남부 광역교통의 거점이기 때문이다. 현재 평택지제역에는 광역전철 1호선과 SRT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고, 2025년부터는 수원발 KTX가 정차할 예정입니다. 또한 GTX-A, C 노선 연장이 확정되면 평택지제역은 경기도 남부의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평택시의 대규모 도시개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에 따라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이번 공모에 선정된 이유다.

공모 선정에 따라 평택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아 평택지제역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결과를 제4차 환성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해 미래형 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전히 새롭게 바뀌는 ‘평택역 광장’ 청사진 발표

수소에너지 협약식
수소에너지 협약식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의 구상안도 지난 상반기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구상안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평택역 광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앞서 시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역 앞 노후된 아케이드 2동을 철거했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광장 조성을 위해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평택역 광장 국제 설계 공모전이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총 18개(국내 12, 해외공동 6)의 작품이 접수됐고, 2차에 걸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KG엔지니어링의 ‘Timeless LINE’이 최종 선정됐다.

설계는 평택평야와 평택강을 모티브로 해 마련됐다. 평택역,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차 없는 거리를 종합적으로 설계안에 담았고, 각각의 공간은 미디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광장의 마스터플랜뿐 아니라 보행 동선과 교통 대책, 운영계획 등도 함께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평택역 앞 광장은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는 문화광장으로 조성한다. 특히 광장에는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매력적인 외경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장 지하에는 22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차 없는 거리와 연결되는 지하 통로가 조성되고, 지하 연결통로는 내부 미디어홀로 구성한다. 

차 없는 거리(신평지구)의 경우 노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평택역 인근 교통 기능이 개선될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체계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 조감도
미래형 환승센터 조감도

이를 위한 공사는 내년 초에 들어가게 되며 2025년까지 광장 조성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수소화물차 국내 첫 상용화! … 완성되고 있는 수소 생태계

대한민국 수소 1번지를 표방하고 있는 지역답게 수소 생태계와 관련한 성과도 있었다.

지금까지 평택시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수소생산시설을 마련해 수도권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고, 수소차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도 다른 지자체보다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30일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수소전기화물차 상용화에 성공했다. 평택시의 지원으로 대형 수소화물차가 현장에 도입된 것이다.

내연기관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초)미세먼지를 많게는 150배 이상 발생시켜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이 요구됐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충전 시간이 길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짧아 대형화물차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반면 수소차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충전할 수 있고, 주행 가능 거리도 길어 내연기관 대형 화물차의 대안으로 떠올랐고, 실제로 지난해 11톤급의 수소화물차가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개발된 수소화물차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평택시는 올해부터 4억5000만원(차량 가격의 약 60%)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쳤고, 첫 번째 사업 대상 수소화물차가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전달됐습니다.

시는 올해 안에 11톤급 수소화물차 한 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보조금 사업을 지속해 수소화물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평택에서는 건물에도 수소에너지가 도입됩니다!

자동차를 넘어 건축물에도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구상도 마련됐다.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미코파워, 경동나비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코파워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경동나비엔은 온수를 활용한 청정냉방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평택역 광장 조감도
평택역 광장 조감도

이들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평택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조성하고, 나아가 수소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수소도시의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운영한다. 먼저 평택에서 생산된 수소가 배관을 통해 건축물까지 운반되고 운반된 수소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를 거쳐 온수와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온수와 전기를 활용해 건축물의 난방‧냉방‧제습‧환기‧청정 시스템을 가동한다.

평택시는 공공건축물과 수소도시에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민간 건축물에도 해당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예비엄마, 예비아빠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이번 상반기에 전해졌다. 3월 12일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에 평택시가 선정된 것이다.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도내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평택시는 지난 2월 공모에 도전했고,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평택시는 필수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88억원(도비 21억원, 시비 67억원)을 투입해 산모실 15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2024년 개원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지역 산모가 남부 및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야하는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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